애리조나 선발은 매디슨 범가너, 오클은 크리스 배싯이 나선다. 범가너는 1패11.0의 방어율, 배싯은 패 5.56의 방어율이다.

범가너는 어쩌면 이번 시즌 리그 최악의 선발로 뽑힐 지도 모른다. 시즌 2경기에서 9이닝 동안 안타를 15개나 허용했고 장타는 리그에 어떤 투수보다 많이 허용 중이다. 포심을 카운트를 잡지 못하기에 브레이킹볼 구사가 많은데 그로 인해 타자들이 노림수를 갖고 들어오고 있다. 오클 상대로는 커리어 동안 나쁘지; 않았지만 최근 등판이 너무 오래 됐다.

배싯 역시 출발은 좋지 않다. 팀의 개막전 선발이었는데 두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고 피장타도 늘었다. 그래도, 꾸준히 이닝을 먹어줄 수 있고 버틸 수 있는 투수다. 체인지업도 결정구로 충분히 위력적이다. 타선이 조금만 도와주면 언제든 반등이 가능하다.

오버 경기다. 범가너와 배싯 모두 시즌 출발이 좋지 않고 애리조나와 오클 타선은 살아는 상황이다. 저득점 가능성은 현저히 떨어진다.

오클 승리를 본다. 휴스턴 시리즈를 통해 타선이 살아났는데 칸하와 로리아노의 테이블세터가 멀티 출루 경기를 하고 있고 로울와 올슨은 타점을 쓸어담고 있다. 애리는 에스코바와 마르테가 꾸준하지만 배싯 상대로 다득점은 어렵기에 범가너가 내줄 실점만큼 만회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