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선발은 프레디 페랄타, 컵스는 알버트 알조레이가 나선다. 페랄타는 1승 0의 방어율, 알조레이는 1패 7.20의 방어율이다.

페랄타는 지난 등판에서 알조레이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5이닝 동안 삼진을 8개나 잡아내며 상대 타선에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좋았던 구위와 달리 제구는 여전히 불안했다. 볼넷을 4개나 내줬는데 이안 햅과 콘트레라스등 테이블세터 상대가 쉽지 않았다. 긴 이닝을 던지는 투수가 아니기에 브래드 박스버거와 스터등 불펜의 지원이 절실하다.

알조레이는 5이닝 동안 4실점하며 패했다. 좋은 구위로 선발 자리를 차지한 선수답게 좋은 공을 뿌렸지만 브레이킹볼이 장타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쇼와 나르바에스등 장타자들 상대로는 포심 위주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컵스는 팀 타선율이 2할이 안 되는등 부진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승률은 유지 중이다. 리드하는 경기를 잘 지키고 있고 바에즈와 피더슨등이 서서히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밀워키는 쇼와 나르바에스의 폼이 대단하지만 옐리치와 브래들리, 히우라등 기대를 모으는 선수들이 폼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심 타선이 부진하면 의외로 고전할 수 있다.

컵스 승리를 본다. 페랄타와 알조레이 모두 제구에 장점이 있는 선수들이 아니기에 볼넷 허용으로 인해 위기에 빠질 수 있다. 오버를 가져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