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조 머스그로브(3승 4패 5.66)가 드디어 부상 복귀전에 나선다. 5월 27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1실점 호투를 한 뒤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머스그로브는 근 3개월여만의 복귀전이다. 마이너 재활 등판도 충실히 했고 홈이라는 점은 머스그로브에게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메이어와 나르디 상대로 도노반 솔라노의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화력 자체는 살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너무나 컸다.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름값에 비해 허리가 약한게 아쉽다.

연장전의 부진이 7연패로 이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마르코 곤잘레즈(1승 1패 4.54)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8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곤잘레즈는 홈에서 강하다는 강점도 재현하지 못했다. 원래 원정에서 부진한 타입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의 기대치는 매우 낮은 편.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맥커친 혼자 2홈런 4타점을 올리면서 하드 캐리 한게 컸다. 즉, 최근 피츠버그의 타격은 전체적인 타격감은 좋지 않다는 이야기. 5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티다가 타이 브레이크에서 무너진 불펜은 마무리 베드나에게 멀티 이닝을 맡기면 안되는거였다.

비록 전날 경기에서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최근 샌디에고의 타선은 그야말로 불이 붙어 있다. 좌완 상대로 약한 타선도 아니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타선은 제 몫을 해낼듯. 머스그로브의 이닝 수가 문제가 되긴 하겠지만 샌디에고는 불펜이 꽤 강한 팀이다. 전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샌디에고 승리

핸디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