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끝에 5연승에 성공한 닛폰햄 파이터스는 후쿠시마 렌(1승 3패 3.18)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7월 27일 세이부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후쿠시마는 세이부 상대로 복수전의 찬스를 얻은 셈이다. 다만 최근 3경기 연속 홈 경기 투구가 매우 좋지 않다는 점은 이번 경기 역시 문제가 터질수 있다는 이야기다. 전날 경기에서 세이부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닛폰햄의 타선은 15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감이 탁월한 편이다.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키요미야 코타로는 어느새 장타율이 5할을 돌파하는 중. 그러나 8회초 2실점을 허용한 패트릭 머피는 승리조로 활용하기엔 뭔가 부족해 보인다.

투수진의 난조가 6연패로 이어진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카하시 코나(8패 4.42)가 1군 복귀 마운드에 오른다. 6월 23일 오릭스 원정에서 3이닝 2실점 패배를 당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타카하시는 다시금 밸런스를 맞추는데 시간이 걸렸다. 이번 시즌 가장 투구가 좋았던 곳중 하나가 에스콘 필드였음을 고려한다면 이번 등판은 다분이 노린 등판에 가깝다. 전날 경기에서 이토 히로미와 머피를 공략하면서 겐다 소스케의 2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원정에서 집중력을 발휘한게 다행스럽다. 그러나 8회초의 동점 찬스를 놓친건 아쉬움이 남을듯. 결정적 2실점을 허용한 미즈가미 요시노부는 원 히트 원더로 끝날것 같다.

세이부는 항상 접전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1점차 승부시 10승 27패라는건 이 팀의 한계점을 말해주는 부분. 특히 역전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선취점의 존재가 대단히 중요한데 세이부의 타선이라면 일단 후쿠시마는 공략할수 있는 편. 돌아온 타카하시 코나의 투구가 관건이지만 2달만에 돌아왔다는건 그만큼 믿는 구석이 있다는 이야기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세이부 승리

승1패 : 세이부 승리

핸디 : 세이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