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랜더의 쾌투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뉴욕 메츠는 데이빗 피터슨(2승 6패 7.00)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복귀전 승리를 거둔 피터슨은 홈 경기에 강한 강점이 그대로 드러난 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이 점이 최대의 강점인데 홈 야간 경기는 피터슨이 가장 강한 무대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디스클라파니와 머나야 상대로 솔로 홈런 3발 포함 4점을 득점한 메츠의 타선은 4안타로 4득점이라는 나름대로 경제적인 야구를 과시한 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OPS 야구가 펼쳐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 2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1차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타선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알렉스 우드(3승 2패 4.57)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8일 토론토 원정에서 텐덤 투수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우드는 원정에서 대단히 강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금년 원정에서 3승 1.64로 매우 강한데 야간 경기라는 점도 우드에게는 확실한 강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벌랜더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강속구 투수 상대 문제를 드러낸바 있다. 그러나 좌완 상대로는 의외로 나름 승부가 되는 편. 머나야와 주니스가 5이닝을 버텨준 불펜은 이번 경기의 키포인터가 될 것이다.

양 팀 모두 서로 한 번씩 승부를 주고 받았다. 이번 경기 역시 팽팽한 투수전 가능성이 높은 편. 그렇지만 경기 후반의 집중력과 불펜의 우위는 샌프란시스코가 가지고 있고 이 차이가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샌프란시스코 승리

핸디 : 샌프란시스코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