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의 결승타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LA 에인절스는 타일러 앤더슨(2승 1패 5.47)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앤더슨은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부진한 문제가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즉, 이번 경기는 홈이라는 점에서 앤더슨에게 조금 더 유리한 편이고 그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월요일 경기에서 프랑스와 메이톤 상대로 렌지포의 동점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일단 우타자들이 최대한 힘을 발휘해줘야 이야기가 될듯.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홈 경기에서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시카고 컵스는 헤이든 웨스네스키(2승 2패 4.81)가 선발 복귀전을 가진다. 1일 템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3.2이닝 1안타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웨스네스키는 부상에서 확실히 회복했음을 실력으로 증명한바 있다. 다만 원정에서 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이 점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넬 공략에 실패하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컵스의 타선은 장타를 단 하나도 때려내지 못했다는 점이 불안감을 안기는 부분이다. 1회초 찬스에서 선취점을 올렸다면 경기의 흐름은 달라질수도 있었을듯. 아사드 혼자 2이닝을 책임져준건 그나마 불펜 운용에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양 팀 모두 최근 타격은 좋다고 하기 어려운 편이다. 특히 컵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집중력이 떨어져가는 중. 그렇지만 앤더슨과 웨스네스키 모두 호투를 기대하긴 대단히 어려운 투수인데 최근 컵스는 경기 후반 득점력이 좋다고 하기 어렵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LA 에인절스 승리

핸디 : LA 에인절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