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 선발은 마이클 와카, 컵스는 제임스 타이온이 나선다. 와카는 5승 1패 3.45의 방어율, 타이온은 3패 8.04의 방어율이다.

와카는 5월 빅리그 최고의 성적을 냈다. 5경기에 등판해 3승무패와 전경기 qs, 0.84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맥클라나한과 스트라이더같은 파이어볼러 유형의 투수가 아니기에 삼진 개수가 많지는 않지만 빼어난 컨트롤로 이닝을 확실히 틀어막았다. 슬라이더와 투심, 체인지업등의 제구도 완벽했다.

타이온은 aL 캔자의 브래디 싱어, 조던 라일스와 더불어 이번 시즌 최악의 선발 투수다. 강팀인 양키스에서는 선발로 10승 이상도 따냈지만 다시 돌아온 NL 중부에서는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소화 이닝 수와 실점이 거의 같을 정도로 실점이 많고 피안타율이 너무 높다. 무엇보다 베테랑답지않게 위기 상황에서 너무 난타당하고 있다.

샌디의 승리를 본다. 두 투수의 최근 흐름은 정반대다. 5월 이달의 투수가 유력한 와카의 페이스가 대단한 것과 달리 타이온은 좀처럼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최근 득점권 생산력이 나아진 샌디 타선이 충분히 공략할 것이다. QS를 기록할 수 있는 와카의 등판 속에 샌디가 시리즈 첫 경기를 가져갈 것이다.

샌디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