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는 클리퍼스에 패했다.

레이커스는 시카고전 리벤지를 노린다.

시카고는 클리퍼스 원정에서 패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쿼터 5점을 앞섰지만 2쿼터 이후 클리퍼스의 3점 융단 폭격에 무너졌다. 드로잔과 라빈, 부세비치등 빅3가 모두 20득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잘해주던 화이트와 도순무의 야투가 터지지 않은 것이 패인이었다. 그래도, 서부 원정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돌아왔기에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높아졌다.

레이커스는 직전 경기에서 시카고에 홈 패했다. 14경기를 연속으로 빠진 르브론 제임스가 돌아와 30분을 소화하며 19득점을 올렸지만 복귀전 패배를 당했다. 슈로더와 리브스가 볼핸들러로 나서 공격을 주도했는데 팀 어시스트 개수가 다소 아쉬웠다. 그래도, 르브론이 돌아왔기에 데이비스와 함께 팀을 이끌 수 있는 점은 큰 호재다. 막판 순위 싸움을 위한 확실한 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의 승리를 본다. 복귀전에서 벤치로 출전해 경기 감각을 찾은 르브론이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하며 드로잔과 윌리엄스등 언더사이즈 매치업을 폭격할 것이다. 또, 서부 원정으로 지쳐있는 시카고보다 하루 더 쉰 레이커스기에 체력적으로도 상대를 앞설 수 있다. 데이비스의 골밑 장악도 예상되는 레이커스가 중요한 1승을 더할 것이다.

레이커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