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구치 하루히로(濵口 遥大) L: *도고 쇼세이(戸郷 翔征) R

선발 비교

요코하마는 좌완 하마구치 하루히로를 선발로 냈다. 하마구치는 작년 요미우리 상대로 네 경기에 나서 1승2패로 부진했는데, 특히 4경기 18.1이닝 15자책으로 ERA 7.36, WHIP 1.75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이었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작년 하마구치는 8승7패를 올렸는데, 야쿠르트, 한신, 주니치 상대로는 모두 1점대 ERA로 상당한 호투였으나, 요미우리와 히로시마 상대로는 7점대, 6점대로 부진하며 성적을 다 까먹은 듯. 시범 경기에서도 세 경기에서 ERA 4.50, WHIP 1.79로 부진했다.

이에 맞서는 요미우리의 도고는 지난 28일 도쿄돔에서 라이브피칭으로 무려 106구를 던지면서 실전 대비 훈련을 했다. 4일 선발로 내정되었기에 차분하게 준비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 올렸고, 본인도 WBC에서 두 경기에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1실점, 9삼진, ERA1.80만 내준 자신감으로 무장하고 있기에 좋은 투구가 예상되나 실전은 시범경기에 안 나왔기에 그야말로 처음이라서 뭔가 모를 긴장감이 초반에 나와 어려움에 처해 실점이라도 한다면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곤란을 겪을 수 있다.

경기 분석

요코하마는 개막 시리즈에서 한신에게 3연패를 하면서 출발이 안 좋았다. WBC 대표인 마키 슈고가 특히 13타수 1안타로 .077에 그치는 등 소토(.182)와 함께 해줘야 할 타자들이 빈타에 허덕이고 있는데, 사노 게이타와 미야자키 도시로, 구와하라 마사유키가 그나마 잘 해주면서 타선을 이끌고는 있으나, 확실히 찬스에서의 한 방이 아쉬운 상태.

요미우리는 개막전을 주니치에게 패했으나 이후 두 경기를 다 이기면서 위닝시리즈로 좋은 기분으로 홈에서 요코하마와 맞붙는다. 작년 요코하마에게 11승13패로 열세였던 요미우리는 홈에서는 6승1무6패로 팽팽했었다.

작년 요코하마는 초반 부진을 딛고 후반에 쭉쭉 치고 올라오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요미우리 상대로도 13승1무11패로 +2였고, 홈에서도 7승5패로 좋았었다.

요미우리 에이스로 등극이 확실시되는 도고의 컨디션이 관건인데 사노 게이타 상대로 작년처럼 두들겨 맞는다면 어려울 테고, 아니라면 유리하다. 하마구치는 작년 총 42실점 중에서 3회와 4회에 24점을 내줬다는 것이 포인트다.

일반 원정승

핸디 마핸

언오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