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리 아롄(九里 亜蓮) R : 니시 유키(西 勇輝) R

선발 비교

야쿠르트를 만나 개막이후 3연패에 빠진 히로시마는 홈에서 한신을 상대로 쿠리 아렌을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이에 맞선 한신은 니시 유키가 출격한다.

쿠리 아렌은 작년 한신 상대로 네 경기에서 1승이 있다. 21이닝 동안 29피안타로 허용치가 좀 높았으나 피홈런은 없이 16삼진에 10사사구로 9실점 자책으로 ERA 3.86, WHIP 1.76으로 상당한 출루허용이 있었으나 패는 없었다는 점이 의외의 모습.

작년 3월 29일 개막 시리즈에서 한신 상대로 6.2이닝 2자책으로 아쉽게 승리를 따내지 못했는데, 그 경기 상대 선발도 오늘과 같은 니시 유키였다는 점은 공교로운 모습이다.

니시 유키 역시 작년 히로시마 상대로 여섯 경기나 출전해서 2승2패 총 35.1이닝으로 가장 많이 던졌는데, 32피안타 2홈런 15삼진 6볼넷으로 ERA 3.06, WHIP 1.08로 나쁘지 않았으나 6월까지 2패만 기록했었고, 7월에 들어서야 겨우 2승을 올리며 균형을 맞췄다.

경기 분석

현재 히로시마가 3연패를 하면서 안 좋은 모습인 점, 한신은 반대로 요코하마를 다 잡으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는 점에서 올시즌 아주 중요한 분기의 의의를 지닌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작년 한신은 히로시마 상대로 9승2무14패로 아주 안 좋았고, 히로시마 홈에서 4승1무7패로 더 안 좋았기에 이번 경기가 상당히 초반 분위기 형성에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쿠리는 시범 경기 세 경기에서 두 번 선발로 나와 1패만 있지만 12이닝 동안 9피안타 1홈런 10삼진 2볼넷 3사구로 2자책만 내주는 모습에서 괜찮은 컨디션으로 보인다. 사사구가 좀 많은 건 아직 몸이 다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인 듯해서 이번 선발에서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니시 역시 시범 경기 세 경기에서 12이닝을 던졌고 1승이 있지만, 13피안타 1홈런 5삼진 2볼넷으로 7실점 6자책을 내주며 ERA 4.50, WHIP 1.25라는 점은 쿠리 아롄보다 안 좋았다는 뜻.

히로시마는 오늘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인데, 연패가 더 쌓이면 공적이 된다. 선발 매치업으로만 본다면 두 선발이 평행선을 달린다고 하더라도 히로시마는 두 번의 영봉패와 3연패 당시 겨우 2점만 뽑아냈고, 한신은 세 경기에서 모두 6점을 냈기에 공격력에서 갈린다고 봐야 한다.

작년에도 쿠리 아롄은 득점 지원이 겨우 3.15점만 얻었을 뿐이라서 더 걱정스러운 모습이다.

일반 원정승

핸디 플핸

언오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