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 선발은 잭 에플린, 오클은 켄 왈디척이 나선다. 에플린은 1승 1.80의 방어율, 왈디척은 1패 9.53의 방어율이다.

에플린은 필라에서 템파로 넘어와 첫 선발 등판에 나섰는데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템파가 셰인 바즈와 글래스노등이 부상으로 빠져있기에 우완 선발이 부족한데 그가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패스트볼 구속은 94마일 정도가 나왔는데 로케이션과 무브먼트에 강점을 보였고 슬라이더도 안정적으로 제구됐다.

왈디척은 첫 등판에서 에인절스에 난타당했다. 지난 시즌 빅리그에 콜업되어 데뷔한 2년차 선발인데 홈런을 3개나 허용했다. 좌완으로 당당한 체구에서 나오는 힘있는 속구를 주무기로 하기에 공격적인 볼배합을 가져갔는데 중심 타선을 넘지 못했다. 그래도, 그를 믿고 팀이 콜 어빈을 트레이드할 정도로 코칭 스태프의 신뢰를 받고 있다.

템파의 승리를 본다. 에플린은 커리어 내내 Nl에서 뛰었기에 오클랜드 타선에 매우 낯선 투수다. 경기 초반은 그에게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템파는 시즌 초반 좋은 스케쥴 속에 질주 중인데 특히 타선과 불펜의 힘이 대단하다. 아로자레나와 프랑코, 레일리와 브랜든 로우등 중심타선이 모두 폭발하는 템파가 1승을 더할 것이다.

템파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