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선발은 찰리 반즈 , 엘지는 박명근이 나선다. 반즈는 첫 등판이 비로 무효처리, 박명근은 승패없이 20.25의 방어율이다.

반즈는 첫 등판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인 쓱을 상대했는데 2이닝 동안 3K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비로 인해 노게임 처리되며 기록으로 처리되진 않았다. 시범경기에서 다소 부진했기에 우려감을 불러일으킨 첫 등판이었는데 역시 정규 시즌은 달랐다. 지난 시즌 좋은 성적으로 재계약에 성공한 투수로 팀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엘지 상대로는 2승 2패 3.09의 방어율을 지난 시즌 기록했었다.

박명근은 지난 시즌 드래프트에서 엘지의 3라운드 지명을 받은 루키다. 워낙 투수풀이 좋은 엘지기에 개막 엔트리 승선이 어려워보였지만 스프링캠프를 잘 보내며 염경엽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사이드암 유형으로 왜소한 체격이지만 150의 속구를 던질 수 있는 투수로 경험만 쌓인다면 충분히 엘지 투수진에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의 승리를 본다. 케이티 상대로 홈에서 위닝을 내주긴 했지만 3차전을 승리하며 어느 정도 분위기를 바꿨고 이 경기에는 좌완 에이스 반즈가 나선다. 엘지는 삼성을 스윕했지만 오지환의 이탈이 있고 오스틴도 풀로 경기를 몸상태가 아니다. 반즈가 좌타 상대로 강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루키를 상대할 타선 지원을 받을 반즈가 시즌 첫 승을 따낼 것이다.

엘지의 저득점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