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선발은 에드워드 카브레라, 샌프는 알렉스 우드가 나선다. 카브레라는 1패 4.63의 방어율, 우드는 승패없이 1.17의 방어율이다.

카브레라는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다. 알칸타라와 루자르도등 선발 원투펀치가 위력적인 마이애미에서 3선발로 기대를 건 투수인데 출발은 아쉽다. 그래도, 직전 경기에서 난적 필라 상대로 5이닝 동안 2실점으로 역할을 했다. 개막 이후 2경기에서 볼넷을 13개나 내주는등 무너졌던 컨트롤을 되찾았고 공격적인 피칭으로 볼넷 허용을 줄인 것이 효과적이었다.

우드는 화삭과 다저스등 타선이 좋은 팀을 만나 2경기에서 1점대의 방어율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솔리드한 로테이션 선발로 나서던 지난 두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6이닝 이상 소화가 가능한 투수긴 하지만 잦은 볼넷 허용으로 인해 스스로 위기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마이애미 상대로는 지난 시즌 1패 3.38의 방어율이었다.

마이애미의 승리를 본다. 우드가 4이닝 정도는 잘 버티고 있지만 에이징커브가 온 모습이기에 중반부터는 타선에 공략당할 가능성이 높다. 샌프는 타선이 어느 정도 버텨주며 순위 경쟁 중이지만 100마일 가까운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뿌릴 카브레라 상대로 고전이 예상된다. 카브레라가 직전 등판에서 나아진 컨트롤을 보여준 점도 감안해야 한다.

샌프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