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선발은 라인 넬슨 , 샌디에고는 마이클 와카가 나선다. 넬슨은 1승 3.71의 방어율, 와카는 2승 1패 6.06의 방어율이다.

넬슨은 선발 잔혹사를 썼던 애리조나가 오랫만에 찾아낸 선발 자원이다. 베테랑으로 잘해주는 켈리가 있고 갈렌이 에이스 역할을 해주는 애리조나인데 넬슨이 하위 로테이션에 들어오며 이번 시즌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꾸렸다는 평이다. 루키 스케일 투수지만 경기당 6이닝을 책임지는 이닝이터고 컨트롤은 완성형이라는 평이다. 샌디 상대로는 이번 시즌 첫 등판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와카는 우승을 노리는 샌디에고가 하위 로테이션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로 영입한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 길게 연승을 달리는등 반등에 성공했기에 상위권 팀의 구애를 받았다. 그리고 나선 이번 시즌 첫 2경기에서 모두 6이닝을 소화하며 승리했다. 한 경기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등 투구 내용도 좋았다. 그러나, 직전 경기에서 밀워키 타선에 난타당했는데 너무 이르게 승부를 들어가다 패스트볼이 안타로 연결됐다.

샌디에고의 승리를 본다. 마차도와 소토, 카펜터등 기대를 모았던 샌디에고 타선이 기복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넬슨 상대로 이번 시즌만 두번째 만나는 것이기에 루키에 대한 적응이 확실히 되어있을 것이다. 직전 경기 부진과 달리 와카가 꾸준하게 이닝을 먹어주는 투수인 점도 감안해야 한다.

샌디에고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