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선발은 맷 스트럼 , 콜로라도는 라이언 펠트너가 나선다. 스트럼은 1승 1패 2.23의 방어율, 펠트너는 2패 8.78의 방어율이다.

스트럼은 직전 경기에서 3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강판당하며 패했다. 안타 허용은 두 개에 불과했지만 볼넷으로 인해 주자를 내보내고 홈런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팀의 로테이션 선발 자원인 좌완 수아레즈가 빠져있는 상황에서 시즌 초반 좌완 선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수아레즈가 돌아오면 불펜으로 내려가겠지만 그때까지는 5선발로 나설 수 있는 베테랑이다.

펠트너는 이번 시즌 아직 마수걸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리고, 3경기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게 5이닝에 불과하다. 콜로라도 팜에서 구위에 강점이 있던 유망주였기에 팀에서 기회를 줬지만 아직은 빅리그에 확실하게 안착하지 못한 모습이다. 삼진 능력은 있지만 이닝당 볼넷을 1개 가까이 내줄 정도로 컨트롤이 불안하다.

필라의 승리를 본다. 아직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이지만 필라는 타선이 서서히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눈야구를 할 수 있는 베테랑도 즐비하기에 슈와버와 터너등이 펠트너 상대로 많은 출루를 할 수 있다. 스트럼이 이닝을 길게 가져갈 투수는 아니지만 불펜이 빠르게 가동될 수 있는 필라가 홈에서 시리즈 1차전을 가져갈 것이다.

필라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