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 **
강원은 이번 시즌 외인 선수가 아시아쿼터인 나카자토 1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상위권 팀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전력을 구축했다.
김승대를 영입했고 지난 시즌 아산에서 눈부신 활약을 한 고무열도 공격진에 포함시켰다.
중원의 믿을맨 한국영과 더불어 이현식도 건재하다. 또, 지난 시즌 막판 부상을 당했던
원조 삼각편대의 김지현과 조재완이 건강하게 경기에 나설 수 있고 수비 라인에는 임채민이 합류했다.
무엇보다, 김병수 감독의 병수 볼이 더 무르익을 것으로 보인다.
** FC서울 **
서울은 시즌 전부터 화제의 중심이었다. 그러나, 전력과 관련된 것이 아닌 기성용과의 계약 문제였고
이청용도 잡지 못하는등 전력 보강의 의지가 있는지를 의아케할만한 일이었다.
고요한과 주세종, 박주영등 팀 전력의 핵심이 여전하고 한승규와 김진야 등을 영입하긴 했지만
전북과 울산과 비교하면 다소 약한게 사실이다. 또, 페시치와 박주영 아드리아노를 제외하곤
백업 공격수가 얇은 편이기에 빡빡한 일정에 지칠 가능성이 크다.
강원의 우위를 본다. 이웅희와 황현수가 지킬 서울의 수비진은 나쁘진 않지만 공략하지 못할 라인은 아니다.
김지현과 김승대, 조재완 등이 충분히 돌파할 수 있다. 지난 시즌에도 서울 상대로
1패도 당하지 않을 정도로 자신을 보였기도 하다. 서울은 주세종과 고요한등 중원이 탄탄하지만
한국영과 이현식등이 나설 강원 상대로 원정에서 우위를 보이긴 힘들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강원의 승리를 예상한다.
서울이 수비 라인을 탄탄히 할 것으로 보기에 1점차의 승부를 보고 있다.
강원 공격진이 2골은 뽑을 수 있기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