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브루클린 네츠를 상대한다. 양팀 모두 이틀 연전을 소화하는 가운데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 없이 나섰던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경기를 잡아냈다. 폴 조지가 맹활약했고 랜드리 샤밋, 패트릭 패터슨, 자마이컬 그린 등 롤 플레이어들의 역할도 좋았다. 한동안 침묵했던 마커스 모리스도 부활의 날갯짓을 펴고 있는 상황. 휴식 차 뛰지 않았던 레너드와 더불어 재개 후 1경기도 뛰지 않았던 몬트레즐 해럴의 복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아직 호흡을 맞추지 못한 라인업이나 조합이 많은 만큼 닥 리버스 감독은 주전을 한꺼번에 빼는 등의 급격한 로스터 변화는 가져가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브루클린은 또 한 번 주전들을 빼고 나선다. 자크 번 감독은 이 경기에 조 해리스, 재럿 알렌, 캐리스 르버트를 모조리 뺀다고 밝혔다. 리그 중단 전에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주력 3명의 이탈은 크게 드러날 수밖에 없다. 물론, 이 세 명 없이도 밀워키 벅스라는 최강팀을 잡아내긴 했다. 하지만 당시 밀워키는 후반 들어 주전들을 모조리 뺀 채 나섰다는 부분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로디온스 크룩스, 개럿 템플, 티모시 루아우-캐버럿 등 벤치 멤버들 위주로 48분을 채울 계획. 클리퍼스의 두꺼운 벤치를 감안할 때 세컨 유닛이 나서는 구간대에서 현저히 밀릴 가능성이 높다.
브루클린에게 두 번의 기적을 기대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클리퍼스가 홈에서 승리를 따낼 가능성이 높다. 다만, 클리퍼스 역시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는 상황인 만큼 -12.5점의 핸디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핸디패도 동반 추천.
[[승패]] : 클리퍼스
[[핸디]] : +12.5 브루클린 핸디
[[U/O]] : 230.5▼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