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8번 시드 결정전. 포틀랜드는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브루클린 네츠를 맞아 1점 차 극적인 승리를 따내면서 8번 시드를 따냈다. 기세만 놓고 보면 포틀랜드를 따를 자가 없을 만큼 분위기가 하늘을 찌른다. CJ 맥컬럼이 척추 부상을 입은 채로 뛰고 있지만 개리 트렌트 주니어가 리그 재개 후 평균 16점을 넣고 있고 카멜로 앤써니, 하산 화이트사이드 등 베테랑들도 건재하다. 시즌 평균 30.0점을 넣고 있는 데미안 릴라드는 자 모란트와의 매치업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한다. 유서프 너키치, 하산 화이트사이드로 이어지는 빅맨 포지션도 우위.
멤피스는 가까스로 9위로 이번 시드 결정전에 참가했다. 마지막 상대였던 밀워키 벅스를 꺾으면서 탈락을 막아냈다. 하지만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버블 성적은 고작 2승 6패. 모란트가 맹활약하고 있지만 딜런 브룩스가 난사를 피하지 못하고 있고 자렌 잭슨 주니어의 이탈도 아쉽다. 그레이슨 알렌이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막강한 포틀랜드 백코트를 상대하기엔 열세를 피하기 힘들다. 플레이오프 경험도 현저히 적다. 카일 앤더슨, 요나스 발렌슈나스를 제외하면 죄다 경험이 일천하다. 여기에 백업 포인트가드로 맹활약하고 있는 타이어스 존스의 부상 소식도 아쉬움이 남는다.
이 경기는 미국 ABC 방송사, 즉 공중파 방송으로 전파를 탄다. 젊은 선수들이 갖고 있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데 다소 쉽게 흥분하는 모란트, 브룩스, 브랜든 클락 같은 선수들의 플레이도 우려스럽다. 일반승, 핸디패, 오버를 추천하는 경기다.
[[승패]] : 포틀랜드
[[핸디]] : +5.5 멤피스 핸디
[[U/O]] : 232.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