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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
두산 : 잭 로그(1승 3패 5.70)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10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로그는 역시 어빈 뒤에 나오는게 얼마나 좋지 않은지를 다시금 보여준바 있다. 일단 로테이션 조정을 했는데 낮 경기 투구가 그다지 좋지 않았던 투수라는걸 생각해야 할것 같다.
KIA : 제임스 네일(2승 0.29)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15일 KT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네일은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는 거두지 못한 바 있다. 그러나 금년의 네일은 그야말로 절대무적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 정도인데 4일 휴식후 등판이라는게 유일한 변수가 될 것이다.
선발 : KIA의 확실한 우위
불펜진
두산 : 최원준의 4이닝 4실점 이후 5이닝 4실점. 특히 이영하가 결정적 실점을 허용한게 너무나도 컸다. 거의 마당쇠 수준으로 굴리고 있지만 제대로 된 결과물은 나오지 않는 중. 투마카세가 빠르게 한계에 진입하고 있다.
KIA : 올러의 5이닝 4실점 투구 이후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한 타이밍 빠른 투수 교체가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고 무실점으로 끝났다는건 서서히 이 팀이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라고 할수 있을듯. 이번 경기까지는 풀가동이 가능할 것이다.
불펜 : KIA의 미세 우위
타격
두산 : 올러 상대로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정수빈의 선두 타자 홈런 포함 4점을 올렸다. 문제는 이후 KIA의 불펜 상대로 결정적인 찬스를 모두 날려버리면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는 점일듯. 특히 2사 만루에서 김인태가 범타로 물러난게 너무나도 컸다. 1차전과 2차전의 흐름은 영 딴판.
KIA : 최원준과 두산의 불펜을 차근차근 공략하면서 최형우의 동점 홈런 포함 8점을 올렸다. 콜 어빈에게 막혔던 1차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 특히 찬스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이 계속 나왔다는 점이 무엇보다 반가운 부분일 것이다. 그런데 1,2,3번의 공격력이 계속 문제다.
타격 : 막상막하
승패 분석
전날 경기는 KIA의 타격 집중력이 매우 돋보이는 경기였다. 반면 두산은 1차전에서 좋았던 모습이 실종되었다고 해도 좋을 정도. 현재의 타격으로는 네일을 공략하는건 거의 무리에 가깝다. 로그가 어느 정도 조정을 거친건 부인할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렇다고 그게 KIA 타선을 막아낸다는 보장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선발에서 앞선 KIA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3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5이닝 승리 : KIA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