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불펜이 무너져버린 마이애미 말린스는 맥스 메이어(2승 2패 5.1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7일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메이어는 메이저 복귀 이후 부진을 전혀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 투구가 좋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샌디에고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마이애미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의 타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특히 왈드론 이후 강속구 투수들을 어느 정도 공략해냈다는게 크다. 그러나 5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무슨 말로도 용서 받을수 없다.

또다시 역전극으로 7연승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딜란 시즈(11승 8패 3.40)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7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 후 우천 중지 강판을 당했던 시즈는 컨디션은 매우 좋은 편. 7월의 투수 답게 최근 5경기에서 압도적 투구를 하고 있다는건 최대의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잭슨 메릴의 동점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그야말로 무섭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2경기 연속 후반 동점 홈런을 터트린 잭슨 메릴은 또다른 타티스 주니어의 탄생일듯. 그러나 또다시 무너진 제레미아 에스트라다는 부진이 많이 심각해 보인다.

이번 시리즈의 가장 큰 X-팩터는 마이애미의 불펜이다. 계속 승부처에서 블론이 터진다는건 팀 전체에 부담을 주고 있는 부분. 게다가 메이어의 투구로선 샌디에고 타선을 막는게 상당히 힘든게 현실이다. 게다가 시즈는 여전히 위력적임을 부인할수 없다. 전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2 샌디에고 승리

핸디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