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는 로건 앨런(8승 4패 5.67)이 메이저 복귀전을 치른다. 7월 7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4.1이닝 2실점 투구 후 AAA로 내려갔던 앨런은 태너 바이비의 부상으로 급작스럽게 올라온 상황. AAA에서의 투구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홈 경기에 약한 투수라는 점이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코빈 번즈 상대로 조쉬 네일러의 3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볼티모어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게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나름 번즈 공략에 성공했다는 점에 만족해야 할듯. 5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를 제외한 투수들의 부진이 아쉽다.

홈런포를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잭 갤런(9승 5패 3.56)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갤런은 부상 복귀 이후 조금씩 이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다만 원정 투구는 아직도 물음표가 붙어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중요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스킨스 상대로 조금 고전하다가 또다시 피츠버그의 승리조를 박살낸게 컸다. 역전 3점 홈런을 터트린 작 피더슨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실히 증명중.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시왈드를 마무리 자리에서 내린게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최근의 클리블랜드는 홈 경기 타격이 조금 가라앉은 편이다. 원정에서 갤런이 부진하다고 해도 쉽게 무너지지 않을듯. 반면 금년의 앨런은 기대가 어렵고 무엇보다 애리조나는 좌완 상대로 대단히 강한 팀임이라는걸 잊어선 안된다. 선발에서 앞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애리조나 승리

핸디 : 애리조나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