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그레이슨 로드리게즈(2승 2패 7.35)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집니다. 5월 27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9실점 패배를 당한 뒤 AAA 노포크로 내려갔던 로드리게즈는 AAA에선 그야말로 폭격에 가까운 투구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문제는 워낙 제구를 잡는게 쉽지 않은 투구폼이라서 메이저에서도 그런 투구를 보여줄수 있느냐에 대해선 상당한 의구심이 있다는 점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 상대로 앤서니 산탄데르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볼티모어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이어간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특히 야간 경기에 강점이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듯합니다. 그러나 9회초에 4실점을 허용하면서 동점 위기까지 몰렸던 불펜은 승리조에게 휴식을 준 댓가를 호되게 치를 뻔 했습니다.

◈LA 다저스

에멧 시한(2승 4.35)이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5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시한은 최근 2경기에서 한계점에 이른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 부진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로 작용할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서져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8회초 트레버 고트 상대로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다저스의 타선은 좋은 흐름이 에이스에게 막혀버렸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러나 원정에서 언제든 타격이 살아날수 있다는건 절대적 요소가 되는 부분입니다. 4.1이닝 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조금 투수를 가려써야 할 필요가 생길 것입니다.

◈코멘트

현재의 양팀은 상당히 비슷한 상황입니다. 선발 투수는 모두 신인 투수고 양 팀 모두 타격이 좋은 편입니다. 불펜의 우위는 분명 볼티모어가 가지고 있지만 원정 시리즈에서 다저스의 타선은 경기 후반이 위력적입니다. 허나 그레이슨 로드리게즈와 에멧 시한이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투구는 차이가 있고 이 차이가 결국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LA 다저스 승

[[핸디]] : +1.5 볼티모어 승

[[U/O]] : 9.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