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뉴욕 메츠는 센가 코다이(6승 5패 3.52)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센가는 2경기 연속 4실점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투구의 기복이 상당히 심한 편인데 야간 경기에서 3승 3패 3.27로 그나마 더 위력적으로 던진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테이론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7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홈런으로만 6점을 득점하는 홈런 공장의 면모를 오랜만에 보여주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영입 목적이 홈런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 그러나 3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제프 브링험의 실점이 계속 나오는게 문제다.

선발의 난조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웨이드 마일리(5승 2패 2.91)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4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마일리는 부상에서 복귀 후 11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도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고 야간 경기에서 3승 1패 2.12로 강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다가 8회초에 간신히 2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되는 문제가 다시금 발현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전날 두 번의 선취점 찬스를 병살타로 다 날려버린게 밀워키의 현실이라고 할수 있을듯. 그나마 불펜의 2.1이닝 무실점 정도가 위안일 것이다.

1회초와 4회초에 나온 2개의 병살타는 밀워키가 스스로 승리 찬스를 발로 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광경이었다. 이번 경기는 그 후유증이 남을듯. 센가와 마일리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홈런 대결로 가면 결국 유리한건 메츠쪽이다. 힘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뉴욕 메츠 승리

핸디 : 밀워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