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끝나버린 콜로라도 로키스는 디넬슨 라멧(1승 2패 13.17)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라멧은 복귀전이 선발이라는게 오히려 독으로 다가온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선발이라는 점은 라멧에게 꽤 부담이 될수 있는 부분. 월요일 경기에서 싱어 공략에 완벽히 실패하면서 8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콜로라도의 타선은 득점권의 5타수 무안타가 아쉬움을 많이 남긴바 있다. 특히 9회초의 라스트 찬스를 날려버린건 이 팀의 한계점일듯. 그래도 프리랜드의 7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를 1명으로 줄인건 다행스럽다. 

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션 머나야(2승 3패 5.89)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31일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4이닝 4안타 1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머나야는 폭투 하나가 승부를 가른바 있다. 작년 쿠어스 필드 원정에서 6.1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바 있는데 일단 오프너는 존 브레비아가 등판하는데 이 점이 머나야를 편하게 해줄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 상대로 사볼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을 줄이는게 관건이다. 그래도 원정에서 꽤 홈런포가 잘 터지기 때문에 쿠어스 필드 타격은 기대를 걸어도 좋을 정도. 5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제이콥 주니스를 이번 경기에서 써먹기가 힘들 것이다.

양 팀 모두 선발에 대한 기대를 가지기가 매우 힘든게 현실인 상황이다. 하지만 라멧은 선발이라는 옷이 잘 맞지 않는게 직전 등판에서 드러난 반면 머나야는 어찌됐든 자신의 역할은 해주고 있는 중.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타선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쿠어스 필드에서 터지 가능성이 높고 불펜의 우위 역시 샌프란시스코가 가지고 있다. 전력에서 앞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9:5 샌프란시스코 승리

핸디 : 샌프란시스코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