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 선발은 소니 그레이, 휴스턴은 호세 어퀴디가 나선다. 그레이는 1승 0의 방어율, 어퀴디는 승패없이 6.75의 방어율이다.

그레이는 첫 경기에서 캔자를 만나 승리를 따냈다. 컨트롤이 빼어난 투수답지않게 볼넷 4개를 허용하긴 했지만 고비마다 범타 유도를 하며 위기를 넘겼다. 미네소타가 초반 잘 나가고 있는데 그를 비롯한 베테랑 선발진의 안정감이 힘이 되고 있다. 지난 시즌 다소 떨어졌던 구속도 93마일을 유지하며 나쁘지 않았기에 좋은 시즌을 기대할만 하다.

어퀴디는 이번 시즌 팀이 3선발로 내세우는 투수다. 지난 시즌까지 하위 로테이션의 어느 팀을 만나서도 선발의 우위를 가져갔던 투수인데 이제는 쉽지 않은 상대들을 만나야 한다. 그래도, 다소 떨어지는 구위를 정교한 제구력으로 메울 수 있는 컨트롤 아티스트다. 커브와 슬라이더를 비롯해 5가지의 구종을 던지며 타자를 상대할 수 있다.

휴스턴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는 베테랑 선발인 그레이가 조금 더 눈에 들어오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휴스턴 타선이 살아난 것에 주목해야 한다. 알튜베의 이탈 속에 리드오프로 나서는 페냐의 부담이 크긴 하지만 알바레스와 아브레유, 터커등 리그 최고의 클린업 트리오가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그레이 상대로도 충분히 득점을 기대할만 하다.

휴스턴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