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이와시타 다이키(6승 7패 4.20)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5일 오릭스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와시타는 그야말로 속죄투를 펼친바 있다. 이번 시즌 라쿠텐 상대로 원정에서만 꽤 고전한 편인데 홈에서 안정감이 있는 투수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QS급은 충분히 기대해볼 법 하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다. 사와무라와 마스다 콤비의 부활도 반갑기는 매한가지일듯.

선발의 난조가 패배로 이어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타키나카 료타(2승 1패 2.97)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5일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타키나카는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흐름이 이어지는 중이다. 치바 롯데 상대로는 첫 등판인데 일단 야외 구장이긴 해도 바람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한다. 전날 경기에서 4회초 터진 로메로의 3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라쿠텐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을 줄이는게 가장 필요할 것이다. 이 팀 불펜의 가장 큰 문제는 마무리까지 가는 길이 너무나도 험난하다는 점일 것이다.

오래간만에 치바 롯데의 타선이 제 몫을 해냈다. 홈에서의 이와시타라면 후타키 못지 않은 투구를 기대할수 있을듯. 물론 타키나카는 야외 구장에서 힘을 쓸 수 있는 타입의 투수이긴 하지만 조조 마린 스타디움의 바람을 이겨낼수 있느냐는 물음표가 있고 불펜의 우위는 치바 롯데가 가지고 있다. 투수력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마징가티비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CORE : 이와시타와 타키나카는 거의 막상막하의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 승부가 갈리는건 경기 중반 이후고 치바 롯데가 리드를 잡고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는 5:3 내외에서 형성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