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덴버 너게츠와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샌안토니오 입장에서 직전경기는 아쉬움이 너무 컸다. 필라델피아 76ers를 상대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기 때문. 디존테 머레이의 수비 실수가 치명타였다. 그래도 켈든 존슨, 로니 워커 4세 등 영건들의 활약상은 돋보인다. 여기에 더마 드로잔의 경우, 리그 재개 후 4쿼터에만 38점을 올리면서 이 부문 1위에 오를 정도로 빼어난 클러치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슈터인 마르코 벨리넬리도 이 경기에 복귀할 예정. 다만, 라마커스 알드리지의 이탈 공백은 여전히 크다. 니콜라 요키치를 막을 만한 마땅한 매치업도 없다.

덴버에게 지난 경기는 아주 의미가 컸다. 윌 바튼, 개리 해리스, 저말 머레이 없이 나섰지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연장 접전 끝에 잡아내면서 재개 후 첫 승리를 따냈다. 요키치의 맹활약과 더불어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1옵션으로 나서 상대 수비를 박살낸 덕분이 컸다. 하지만 여전히 부상 공백은 크다. 해리스, 바튼은 이 경기에 또 다시 결장한다. 머레이의 경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 하지만 요키치와 더불어 포터 주니어, 볼 볼, 메이슨 플럼리 등 장신 선수들이 만들어 내는 하모니는 일품이다.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가드로 꼽히는 몬테이 모리스도 건재하다.

접전이 펼쳐지겠지만 샌안토니오는 야콥 퍼들을 제외하면 요키치를 막을 만한 마땅한 빅맨 수비수가 없다. 이 차이가 승패로 드러날 전망. 샌안토니오의 석패를 예상하는 경기다. 핸디승, 언더도 동시에 추천한다.

[[승패]] :  샌안토니오 패

[[핸디]] :  승

[[U/O]]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