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하자마자 안타…이정후 "오랜만에 입은 키움 유니폼 좋아"

뉴스포럼

복귀하자마자 안타…이정후 "오랜만에 입은 키움 유니폼 좋아"

빅스포츠 0 900 2023.03.16 15:18

KIA '슈퍼 루키' 윤영철 상대로 초구에 안타

키움 유니폼을 입고 2023년 첫 안타를 만든 이정후
키움 유니폼을 입고 2023년 첫 안타를 만든 이정후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지 이틀 만에 경기에 출전한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정후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KBO리그 시범경기에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4일 귀국 이후 15일 곧바로 팀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했던 이정후는 휴식일 없이 16일에는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WBC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4경기 타율 0.429(14타수 6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던 이정후는 키움 유니폼을 입고도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1회 첫 타석에서 KIA 왼손 선발 윤영철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안타를 만든 것이다.

2023년 KBO리그 공식 경기에서 이정후가 터트린 첫 번째 안타다.

이정후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맞이한 시범경기의 첫 타석 초구부터 안타로 만든 셈이다.

이정후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성 공을 쳤지만, 2루 베이스 쪽으로 수비 위치를 옮긴 KIA 유격수 김규성의 글러브에 걸리고 말았다.

두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된 이정후는 구단을 통해 "오랜만에 고척에서 키움 유니폼을 입고 뛰니 좋았다. 남은 기간 시즌 준비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 정규시즌 개막 준비를 시작한 이정후는 "투수 공을 보는 데 중점을 두고 타석에 나섰다"면서 "첫 타석에 초구를 치고 싶어 배트를 돌렸는데 잘 맞아 안타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지명타자 출전으로 가볍게 몸을 푼 이정후는 주말 한화 이글스와 두 차례 대전 방문 경기를 통해 외야수로도 출전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595 노승열, PGA 투어 멕시코 대회 3라운드 공동 45위 골프 12:21 1
29594 '3차 예선 반환점' 도는 홍명보호, 중동 2연전 출격 '오직 승리' 축구 12:21 1
29593 김아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4년 만에 2승째 골프 12:21 1
29592 "축하하지만, 싱숭생숭해"…FA 동료와 작별한 소형준·고영표 야구 12:21 1
29591 [표] 최근 10년간 LPGA 투어 한국 선수 우승 일지 골프 12:21 1
29590 '2골 1도움' 이강인, 앙제전 평점 9.9로 'MOTM' 선정 축구 12:21 1
29589 네덜란드, 연장 승부치기서 파나마 꺾고 프리미어12 개막전 승리 야구 12:21 1
29588 액땜한 류중일호…이주형 장외 홈런에 버스 유리 '쨍그랑' 야구 12:21 1
29587 미국 매체, 일본인 투수 사사키 FA 2~3위 평가…'스넬보다 위' 야구 12:20 1
29586 [부고] 송병주(한국프로스포츠협회 사무총장)씨 부친상 골프 12:20 1
29585 이강인·이재성에 배준호까지…태극전사 A매치 앞두고 만점 활약 축구 12:20 1
29584 이재성 '리그 2호골+퇴장 유도'…마인츠, 도르트문트에 3-1 승리 축구 12:20 1
29583 '황희찬 팀훈련 복귀' 울버햄프턴, 개막 11경기 만에 첫 승리 축구 12:20 1
29582 이강인, 파리서 첫 멀티골…PSG는 앙제에 4-2 승리 축구 12:20 1
29581 맨시티, 18년 만에 공식전 4연패…EPL 선두 리버풀은 4연승 축구 12:20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