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 골프 선수, 스코어카드 위조 사실 시인 후 기권

뉴스포럼

미국 프로 골프 선수, 스코어카드 위조 사실 시인 후 기권

빅스포츠 0 365 2023.07.26 12:22
PGA 투어 캐나다 로고
PGA 투어 캐나다 로고

[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3부 투어에 해당하는 PGA 투어 캐나다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스코어카드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를 시인하고 기권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26일 저스틴 더든(미국)이라는 선수의 사연을 소개했다.

더든은 지난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PGA 투어 캐나다 오타와오픈(총상금 20만 달러)에 출전했다.

그런데 이 대회 2라운드가 끝난 뒤 더든이 실제로 친 타수보다 2타가 적은 타수를 적어냈다는 것이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했지만 더든은 파를 했다고 써냈다.

더든과 동반했던 선수들이 이에 대해 이의제기하자 더든은 대회 경기위원회에 "파를 한 것이 맞다"고 답했으나 이후 그는 기권을 선언했다.

만일 더든의 속임수가 통했더라면 그는 줄어든 2타 덕에 컷을 통과할 수 있었고, 16명의 선수가 부당하게 컷 탈락할 상황이었다고 한다.

이후 더든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털어놓으며 "스폰서와 동료 선수들, 가족과 저 자신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고 스코어카드 조작을 시인했다.

PGA 투어 캐나다는 징계 여부를 묻는 골프채널의 질의에 "내부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226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개최…옥태훈, 대상 등 5관왕 영예 골프 00:20 16
39225 카카오 골프예약, 하나투어와 함께 외국 골프 여행 프로모션 골프 00:20 13
39224 DP 월드투어, 매킬로이 어워드 신설…4대 메이저 대회 성적 기준 골프 00:20 11
39223 스페인축구협회 vs 바르셀로나, 야말 몸 상태 두고 또 신경전 축구 11.12 18
39222 DP 월드투어, 매킬로이 어워드 신설…4대 메이저 대회 성적 기준 골프 11.12 30
39221 홍명보호, 남미 다크호스 볼리비아 상대로 '중원 플랜B' 테스트 축구 11.12 32
39220 일본전 원태인·문동주 기용에 조심스러운 류지현 감독 야구 11.12 31
39219 프로배구 비공격수 부문 타이틀 경쟁 가열…세터·리베로 혼전 농구&배구 11.12 30
39218 백기태호, U-17 월드컵 32강서 잉글랜드와 격돌 축구 11.12 23
39217 잭니클라우스GC 영업권에 16억 과세…법원 "취득세 대상 아니다" 골프 11.12 21
39216 머피·보트 감독, 2년 연속 MLB '올해의 감독상' 수상 야구 11.12 22
39215 여자배구 GS칼텍스 실바 절대 의존 '몰빵 배구' 약일까 독일까 농구&배구 11.12 22
39214 문보경, 세 번째 기회 만에 도쿄돔 입성…"WBC 꼭 승선할 것" 야구 11.12 23
39213 '돈치치 트레이드' 거센 후폭풍 직면한 NBA 댈러스, 단장 해임 농구&배구 11.12 21
39212 프로야구 SSG, 타격 향상 위해 안간힘…지옥의 4시간 배팅 야구 11.12 1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