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루옌, 월요예선 통과한 전속 캐디와 1·2R 동반 플레이

뉴스포럼

PGA투어 루옌, 월요예선 통과한 전속 캐디와 1·2R 동반 플레이

빅스포츠 0 254 2023.07.26 12:21
고거트의 샷을 지켜보는 루옌.
고거트의 샷을 지켜보는 루옌.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내 캐디가 이번엔 경쟁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에릭 판 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은 28일(한국시간) 개막하는 3M오픈에서 임시 캐디를 고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호흡을 맞췄던 전속 캐디 앨릭스 고거트가 이번 대회에서는 캐디백을 메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고거트는 3M오픈에 선수로 출전한다.

PGA 투어 지망생인 고거트는 월요예선에 합격해 3M오픈 출전권을 땄다. 연장전 끝에 따낸 값진 출전권이다.

고거트는 미국 미네소타 대학 골프부에서 루옌과 함께 뛰었다.

2014년 위스콘신주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유망주였지만 프로 무대에서는 잘 풀리지 않아 친구 루옌의 캐디로 일하고 있다.

더 기가 막힐 일은 대회조직위원회가 고거트와 루옌을 1·2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한 것이다.

이번 3M오픈이 PGA투어 대회 첫 출전인 고거트는 데뷔전에서 고용주와 경쟁하게 된 셈이다.

고거트는 종종 루옌과 매치플레이 내기를 했는데 3타를 받고 쳤다면서 "한두 번밖에 이기지 못했다"고 밝혔다.

루옌은 "앨릭스가 PGA투어 대회에 출전하게 돼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그가 컷을 통과하기를 바라고, 꼭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고 친구를 응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167 축구협회장 야권 후보들 "23일 선거 불가…법적 조치하겠다" 축구 18:20 3
32166 '기회 찾아 두산행' 로그 "150이닝 이상 던지며 MLB 복귀 도전" 야구 12:21 6
32165 김주형, PGA 투어 소니오픈 첫날 2언더파 30위권 골프 12:21 7
32164 우즈가 만든 스크린골프 TGL, 첫 대회 시청자 수 90만명 돌파 골프 12:21 7
32163 프로야구 LG서 은퇴한 허도환, 2025시즌 TV 해설위원 데뷔 야구 12:21 7
32162 맨유, 22세 공격수 디알로와 재계약…"2030년 6월까지 뛴다" 축구 12:21 6
32161 킥오프 3시간 전 사령탑 '전격경질' 효과?…에버턴, FA컵 32강행 축구 12:20 7
32160 R.마드리드, 마요르카 꺾고 슈퍼컵 결승행…바르사와 엘클라시코 축구 12:20 7
32159 K리그1 제주, 베테랑 스트라이커 박동진 영입 축구 12:20 7
32158 스포츠윤리센터, 프로야구 LG 대상 스포츠윤리교육 시행 야구 12:20 7
32157 MLB 샌디에이고, 연봉조정 앞두고 아라에스·시즈와 계약 합의 야구 12:20 7
32156 호날두, PK로 2025년 첫 골…프로 무대 '24년 연속 득점' 축구 12:20 6
32155 K리그1 전북, N팀 코칭스태프에 김광석·우정하 코치 합류 축구 12:20 6
32154 인천 파크골프장 올해 5곳 신·증설…연말까지 총 9곳 구축 골프 12:20 6
32153 프로축구 대전, 신규 지정좌석 '시즌시트' 판매 축구 00:22 2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