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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처음으로 팬들과 만났습니다.

뮌헨은 23일(현지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시즌 '팀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열었습니다.

새로 영입한 선수를 포함해 남녀 프로팀 선수들을 소개하고 공개 훈련도 하며 다가올 시즌의 팀을 팬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였습니다.

약 4만5천명의 팬이 들어찬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김민재는 '몬스터'(괴물)라는 수식어로 소개받고 팬들의 박수 속에 그라운드로 입장했습니다.

뮌헨 등번호 '3번'이 선명하게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팬들을 바라보며 함께 박수를 치고 손도 흔들어 보이며 인사했습니다.

김민재는 팀 단체사진 촬영 땐 맨 윗줄 가운데 쪽에 섰습니다. 뮌헨과 독일 대표팀의 상징과도 같은 베테랑 공격수 토마스 뮐러 바로 옆자리였습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 나폴리에서 맹활약한 김민재는 여러 '빅 클럽'들의 영입 경쟁 속에 독일 축구 최고의 명문 구단인 뮌헨 선수가 됐습니다. 이적료는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인 5천만 유로(약 7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작 : 공병설·양지호

영상 : 로이터·바이에른 뮌헨 유튜브·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