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텍사스, 주전 유격수 시거 손가락 부상으로 비상

뉴스포럼

갈 길 바쁜 텍사스, 주전 유격수 시거 손가락 부상으로 비상

빅스포츠 0 610 2023.07.23 12:20
2루에 슬라이딩하다 엄지손가락을 접질린 코리 시거
2루에 슬라이딩하다 엄지손가락을 접질린 코리 시거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의 부상으로 인해 후반기 순위경쟁에 비상이 걸렸다.

텍사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시거를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고 밝혔다.

시거는 전날 다저스와 경기에서 8회말 우중간 안타를 친 뒤 2루까지 뛰다 아웃됐다.

문제는 시거가 2루에 슬라이딩하면서 오른손 엄지손가락이 접질린 것이다.

시거는 통증을 호소해 곧바로 교체됐으며 경기 후 검진 결과 골절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하지만 접질린 부위를 회복하기 위해선 최소 열흘가량 재활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 시거
코리 시거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시거는 올 시즌 초반에도 허벅지 부상으로 한 달여간 결장한 바 있다.

경기 수 부족으로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으나 올 시즌 66경기에서 타율 0.350, 15홈런, 5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44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1위를 달리는 텍사스는 시거의 부상 속에 다저스에 2연패에 당하면서 3연승을 달린 지구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승차가 2.5게임으로 줄어든 상태다.

공수의 핵심 요원인 시거의 부상이 장기화하면 텍사스는 선두 수성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2015년 다저스에서 데뷔한 시거는 2021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해 텍사스로 이적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166 '기회 찾아 두산행' 로그 "150이닝 이상 던지며 MLB 복귀 도전" 야구 12:21 5
32165 김주형, PGA 투어 소니오픈 첫날 2언더파 30위권 골프 12:21 5
32164 우즈가 만든 스크린골프 TGL, 첫 대회 시청자 수 90만명 돌파 골프 12:21 5
32163 프로야구 LG서 은퇴한 허도환, 2025시즌 TV 해설위원 데뷔 야구 12:21 5
32162 맨유, 22세 공격수 디알로와 재계약…"2030년 6월까지 뛴다" 축구 12:21 5
32161 킥오프 3시간 전 사령탑 '전격경질' 효과?…에버턴, FA컵 32강행 축구 12:20 5
32160 R.마드리드, 마요르카 꺾고 슈퍼컵 결승행…바르사와 엘클라시코 축구 12:20 5
32159 K리그1 제주, 베테랑 스트라이커 박동진 영입 축구 12:20 5
32158 스포츠윤리센터, 프로야구 LG 대상 스포츠윤리교육 시행 야구 12:20 5
32157 MLB 샌디에이고, 연봉조정 앞두고 아라에스·시즈와 계약 합의 야구 12:20 5
32156 호날두, PK로 2025년 첫 골…프로 무대 '24년 연속 득점' 축구 12:20 5
32155 K리그1 전북, N팀 코칭스태프에 김광석·우정하 코치 합류 축구 12:20 5
32154 인천 파크골프장 올해 5곳 신·증설…연말까지 총 9곳 구축 골프 12:20 5
32153 프로축구 대전, 신규 지정좌석 '시즌시트' 판매 축구 00:22 21
32152 프로야구 NC 유망주 신영우, 팔꿈치 통증 검진 결과 단순 염증 야구 00:22 2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