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최하는 심판강사 교육 세미나가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2023 푸투로3(FUTURO Ⅲ) 심판강사 교육 세미나를 오는 24∼28일 고양시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푸투로 Ⅲ'는 FIFA가 각국 심판강사에게 심판 교육 방향과 최신 강의법을 전달하는 행사로, 전세계 축구 심판이 동일한 기준으로 판정을 내리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강의는 기술과 체력,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실내 교육은 고양 소노캄 호텔에서, 실외 교육은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이뤄진다.
FIFA는 이번 세미나에 강사진 11명을 파견한다. 총 19개국의 심판강사 52명이 교육생으로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 소속 심판강사는 기술코스에 3명, 체력코스에 4명이 참가한다. 5명의 심판은 옵서버(참관) 자격으로 수강한다.
한국에서 FIFA 주최 심판강사 교육이 열리는 것은 2009년과 2017년, 2019년에 이어 네 번째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심판 능력 향상과 월드컵 출전 심판 배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심판위원장과 심판국장을 초청해 국제심판이 참가하는 세미나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