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노리는 K리그1 제주, 김건웅·임창우 영입하며 허릿심 키워

뉴스포럼

반등 노리는 K리그1 제주, 김건웅·임창우 영입하며 허릿심 키워

빅스포츠 0 733 2023.07.19 00:21

전북은 제주서 안현범 트레이드 영입

제주 유니폼 입은 김건웅(왼쪽)과 임창우
제주 유니폼 입은 김건웅(왼쪽)과 임창우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시즌 중반 들어 상승세가 꺾인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미드필더 김건웅(25)과 멀티 수비자원 임창우(31)를 영입하며 반등 준비를 했다.

제주는 측면 수비수 안현범(28)을 전북으로 보내는 대신 김건웅을 데려가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김건웅은 수원FC에서 뛴 지난 시즌 K리그1 베스트11 후보에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내며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으로 이적했으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새 도전을 위해 제주를 선택했다.

K리그 통산 156경기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간판 미드필더 이창민의 입대 뒤 미드필더 운용에 다소 어려움을 겪던 제주는 185㎝, 81㎏의 단단한 체격에 안정적인 볼 배급 능력을 보유한 김건웅 영입으로 중원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임창우는 안현범의 공백을 메우는 것 이상을 해낼 수 있는 선수다. 풀백과 중앙 수비수뿐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수비 자원이다.

안현범
안현범

[전북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트피스 득점력도 임창우의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한국에 금메달을 안긴 바 있다.

임창우는 제주서초를 졸업한 제주 토박이 출신이기도 하다.

임창우는 "드디어 고향팀 제주에 입단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제주 출신 선수로서 제주와 도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현범은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이 영입한 3번째 선수다. 국내 선수로는 첫 번째다.

오른쪽 풀백과 공격수 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안현범의 합류로 측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전북의 '닥공'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안현범은 "내가 페트레스쿠 감독님 현역 시절과 같은 포지션의 유사한 플레잉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특히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223 스페인축구협회 vs 바르셀로나, 야말 몸 상태 두고 또 신경전 축구 18:20 1
39222 DP 월드투어, 매킬로이 어워드 신설…4대 메이저 대회 성적 기준 골프 12:21 17
39221 홍명보호, 남미 다크호스 볼리비아 상대로 '중원 플랜B' 테스트 축구 12:21 17
39220 일본전 원태인·문동주 기용에 조심스러운 류지현 감독 야구 12:21 17
39219 프로배구 비공격수 부문 타이틀 경쟁 가열…세터·리베로 혼전 농구&배구 12:21 16
39218 백기태호, U-17 월드컵 32강서 잉글랜드와 격돌 축구 12:21 17
39217 잭니클라우스GC 영업권에 16억 과세…법원 "취득세 대상 아니다" 골프 12:21 17
39216 머피·보트 감독, 2년 연속 MLB '올해의 감독상' 수상 야구 12:21 17
39215 여자배구 GS칼텍스 실바 절대 의존 '몰빵 배구' 약일까 독일까 농구&배구 12:21 16
39214 문보경, 세 번째 기회 만에 도쿄돔 입성…"WBC 꼭 승선할 것" 야구 12:21 17
39213 '돈치치 트레이드' 거센 후폭풍 직면한 NBA 댈러스, 단장 해임 농구&배구 12:20 18
39212 프로야구 SSG, 타격 향상 위해 안간힘…지옥의 4시간 배팅 야구 12:20 6
39211 '슈퍼스타' 호날두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내 마지막 월드컵" 축구 12:20 5
39210 LPGA 데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손녀 "긴장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골프 12:20 5
39209 북, 여자축구 쾌거에 첫 거리응원…평양역 앞에 모여 환호 축구 12:20 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