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프로야구 단장 아들 '학폭' 논란에 '조치 없음'

뉴스포럼

서울시교육청, 프로야구 단장 아들 '학폭' 논란에 '조치 없음'

빅스포츠 0 885 2023.07.18 00:21
학교폭력 추방 현수막
학교폭력 추방 현수막

[촬영 김성민]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현직 프로야구단 A 단장의 아들이 야구부 동료 학생에게 학교 폭력(학폭)을 저질렀다는 주장을 조사해 온 서울시 교육청이 단장 아들 측에 '조치 없음' 결정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치 없음은 입증할 자료가 없어 학폭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내용으로, 징계할 내용이 없다는 뜻이다.

A 단장 측은 서울시강남서초교육지원청이 보낸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의 심의 결과를 17일 등기 우편으로 받았다.

학폭위 위원들은 피해자 측과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 측을 조사한 뒤 학폭 여부를 종합 검토해 정황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자료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증거 불충분에 따른 조치 없음 결정을 두고 학폭 자체가 없었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는 신중론도 있다.

교육청의 통보를 접한 A 단장은 "다시 한번 프로야구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에 겪은 큰일을 계기로 가족 모두가 더욱 조심스럽게 행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월 서울 지역 고등학교 야구부 2학년인 B 군이 같은 학년 야구부 동료들에게 구타와 반인륜적인 발언이 섞인 폭력을 당해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봤다는 소식이 언론 보도로 알려졌다.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 3명 중 1명이 유명 프로야구단 단장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222 DP 월드투어, 매킬로이 어워드 신설…4대 메이저 대회 성적 기준 골프 12:21 16
39221 홍명보호, 남미 다크호스 볼리비아 상대로 '중원 플랜B' 테스트 축구 12:21 14
39220 일본전 원태인·문동주 기용에 조심스러운 류지현 감독 야구 12:21 15
39219 프로배구 비공격수 부문 타이틀 경쟁 가열…세터·리베로 혼전 농구&배구 12:21 14
39218 백기태호, U-17 월드컵 32강서 잉글랜드와 격돌 축구 12:21 14
39217 잭니클라우스GC 영업권에 16억 과세…법원 "취득세 대상 아니다" 골프 12:21 16
39216 머피·보트 감독, 2년 연속 MLB '올해의 감독상' 수상 야구 12:21 15
39215 여자배구 GS칼텍스 실바 절대 의존 '몰빵 배구' 약일까 독일까 농구&배구 12:21 14
39214 문보경, 세 번째 기회 만에 도쿄돔 입성…"WBC 꼭 승선할 것" 야구 12:21 16
39213 '돈치치 트레이드' 거센 후폭풍 직면한 NBA 댈러스, 단장 해임 농구&배구 12:20 16
39212 프로야구 SSG, 타격 향상 위해 안간힘…지옥의 4시간 배팅 야구 12:20 5
39211 '슈퍼스타' 호날두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내 마지막 월드컵" 축구 12:20 4
39210 LPGA 데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손녀 "긴장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골프 12:20 4
39209 북, 여자축구 쾌거에 첫 거리응원…평양역 앞에 모여 환호 축구 12:20 6
39208 용산구, 지하철역 등에 파크골프시설 3곳 추가 골프 12:20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