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일 개막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이른 아침부터 태극기를 들고 공항에 나온 교민들과 공관 직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11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 입성했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호주 시드니에 도착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환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7.11. [email protected]
시드니 공항 입국장에는 아침 7시부터 이태우 주시드니총영사·신필립 대한체육회 호주지회 회장·임정호 한인축구협회장 등과 교민 축구 팬들이 모여 여자축구대표팀의 도착을 기다렸습니다.
[정동철 시드니 통신원 촬영. 재판매 및 DB 금지]
이태우 총영사는 "우리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모든 전략과 기량을 한껏 펼쳐 응원 구호처럼 높게 강하게 도전하기 바란다"면서 "한인 단체들과 적극 협력해 경기장에서 다양하고 조직적인 응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이태우 총영사가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도착을 기다리며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7.11. [email protected]
시드니 공항 청사 곳곳에는 2023 FIFA 여자월드컵 개최를 축하하고 환영하는 전광판과 광고물이 설치돼 이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시드니 공항 입국장에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을 환영하는 전광판이 설치돼 있다. 2023.7.11. [email protected]
시드니 공항에 도착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을 맞이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맡은 현지 FIFA 자원봉사자들도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FIFA 자원봉사자들도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2023.7.11. [email protected]
아침 8시49분 드디어 콜린 벨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입국장으로 모습을 드러내자 기다리고 있던 환영 인파는 일제히 환호성과 함께 "대한민국 화이팅"을 연호했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콜린 벨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호주 시드니 공항 입국장으로 걸어 들어오고 있다. 2023.7.11. [email protected]
벨 감독의 뒤를 이어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환한 웃음을 지은 채 하나둘 입국장으로 들어왔고 장내는 환영 분위기로 달아올랐습니다.
이태우 총영사와 신필립 대한체육회 호주지회장은 각각 벨 감독에게 호주를 상징하는 캥거루와 코알라 인형을 선물했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호주 시드니 공항 입국장으로 걸어 들어오고 있다. 2023.7.11. [email protected]
벨 감독은 "쉽지 않겠지만 첫 번째 목표는 1차전 상대인 콜롬비아에 승리하는 것"이라면서 "국가대표팀에 대한 한국인의 열정적인 지지와 성원을 잘 알고 있다. 잘 싸워서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시드니 공항에 도착한 콜린 벨 감독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email protected]
시드니 공항에서 간단한 환영행사를 마친 후 벨 감독과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선수단 전용버스를 타고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시드니 외곽 캠벨타운으로 이동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간단한 환영행사를 마친 후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시드니 외곽 캠벨타운으로 이동하기 위해 대형 버스에 승차하고 있다. 2023.7.11. [email protected]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시드니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여자월드컵 조별 첫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시드니 외곽 캠벨타운으로 이동하기 위해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승차한 대형 버스. 2023.7.11.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