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선수협회 "K리그 최저연봉 올려야…8년째 제자리"

뉴스포럼

프로축구선수협회 "K리그 최저연봉 올려야…8년째 제자리"

빅스포츠 0 604 2023.07.11 12:22

"기본 처우 개선 못하면 승부조작 등 '검은 유혹'에 노출될 수도"

이근호
이근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선수협)가 K리그 신인 최저 연봉 인상을 촉구했다.

이근호(대구) 선수협 회장은 11일 "프로축구 신인 선수 최저 연봉 문제가 매우 시급하다"면서 "2016년 자유계약이 처음 도입된 시절부터 지금까지 최저 연봉은 2천400만원"이라고 짚었다.

이어 "살인적 물가상승률과 현재 최저 시급을 고려하면 선수들의 최저 연봉은 너무 적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준비하는 염기훈(수원) 선수협 부회장도 "나야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지만, 조카뻘인 어린 선수들을 보면 안타깝다"며 "'투잡'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 운동만 하는데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연봉을 많이 올려달라는 것도 아니다. 기본적 처우를 개선해달라는 뜻"이라며 "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생계를 걱정하는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승부조작 등 '검은 유혹'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110 우즈·매킬로이 스크린골프 리그 개막…첫 버디는 오베리 골프 00:22 3
32109 K리그1 수원FC, 전북 B팀 출신 GK 황재윤· 풀백 이택근 영입(종합) 축구 00:22 3
32108 [프로배구 전적] 8일 농구&배구 00:22 3
32107 김단비, 개인 최다 19리바운드…여자농구 우리은행, KB 제압 농구&배구 00:22 3
32106 '폭행·음주운전' 전직 야구선수 정수근 징역 2년 법정구속 야구 00:22 3
32105 돈치치·어빙 없이…NBA 댈러스, 레이커스 제압하고 5연패 탈출 농구&배구 00:22 3
32104 대한항공 요스바니, 복귀전 26점 폭격…삼성화재전 완승 견인 농구&배구 00:22 3
32103 KLPGA 투어 김수지 "새해 목표는 3승·K랭킹 1위 달성" 골프 00:22 3
32102 '전국 중·고 농구 스토브리그' 13일 대전서 개막 농구&배구 00:22 3
32101 [여자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0:22 3
32100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정관장 잡고 5연승…전 구단 상대 승리 농구&배구 00:21 3
32099 '계약 마지막 해' 염경엽 LG 감독 "육성과 성적, 모두 잡겠다" 야구 00:21 3
32098 축구협회장 선거 연기에 정몽규 "조속히 실시하길…묵묵히 정진" 축구 00:21 3
32097 강원FC 코치진 구성 완료…박용호 수석·오범석 육성 전담 축구 00:21 3
32096 "잠실야구장에서 우승 샴페인을"…프로야구 LG 신년 인사회 야구 00:21 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