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볼넷 2개로 1번 타자 노릇 톡톡…도루도 추가

뉴스포럼

김하성, 볼넷 2개로 1번 타자 노릇 톡톡…도루도 추가

빅스포츠 0 715 2023.07.06 18:20
득점에 성공하고 팀 동료와 하이 파이브 하는 김하성(오른쪽)
득점에 성공하고 팀 동료와 하이 파이브 하는 김하성(오른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볼넷 2개를 골라내고 두 차례 홈을 밟는 활약을 펼쳐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남겼다.

최근 4경기 연속 이어 온 안타 행진은 중단돼 시즌 타율이 0.257에서 0.254로 떨어졌지만, 출루율은 0.344에서 0.345로 소폭 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에인절스 선발 패트릭 산도발을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이후 1사 1루에서는 시즌 15번째 도루에 성공했고, 후안 소토의 내야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드는 득점을 냈다.

5회 내야 땅볼, 7회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3으로 앞서가던 8회 추가 득점의 발판이 된 귀중한 볼넷을 얻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주심의 석연찮은 볼 판정으로 노볼 2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이후 연달아 4개의 볼을 골라내 출루했다.

김하성이 물꼬를 튼 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단타와 소토의 볼넷으로 만루를 채운 샌디에이고는 마차도까지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했다.

김하성이 '눈과 발'로 팀에 힘을 보탠 샌디에이고는 에인절스에 5-3으로 승리하고 에인절스와 홈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41승 46패인 샌디에이고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무르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078 제네시스 후원 스크린골프리그 TGL 개막…총상금 2천100만달러 골프 12:22 3
32077 2008년 마스터스 우승 이멀먼, 월드골프랭킹 차기 위원장 선임 골프 12:21 3
32076 '상대 골키퍼 가격' 비니시우스, 라리가 2경기 출전정지 축구 12:21 3
32075 이정후 동료가 된 벌랜더…MLB 샌프란시스코와 1년 계약 야구 12:21 3
32074 안병훈, 한 맺힌 소니오픈 우승 재도전 "퍼트 신경 쓸 것" 골프 12:21 3
32073 김시우, 소니오픈 우승 도전…2년 전 새신랑으로, 올해엔 아빠로 골프 12:21 3
32072 손흥민 믿는 토트넘 감독 "리버풀 소속이면 골 더 넣었을걸?" 축구 12:21 3
32071 토트넘과 계약 연장한 손흥민 "내가 사랑하고 모두가 꿈꾸는 팀" 축구 12:21 3
32070 프로농구 올스타전 예매 13일 오후 2시 30분 시작 농구&배구 12:21 3
32069 K리그1 수원FC, 전북 B팀 출신 골키퍼 황재윤 영입 축구 12:21 3
32068 '다저스행' 김혜성 "박찬호·류현진 선배 덕에 익숙한 팀" 야구 12:21 3
32067 '오현규 2골' 헹크, 벨기에컵서 4-0 대승…4강 진출 축구 12:20 3
32066 디알로 프랑스축구협회장 "데샹 감독은 2026 월드컵까지만 지휘" 축구 12:20 3
32065 K리그1 FC안양, 대학 신인 김지훈·장정우 영입 축구 12:20 3
32064 SPC 파리바게뜨, 토트넘 홋스퍼와 파트너십…"협업 제품 출시" 축구 12:20 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