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저지, 발가락 인대 파열…전력 이탈 장기화

뉴스포럼

양키스 저지, 발가락 인대 파열…전력 이탈 장기화

빅스포츠 0 924 2023.06.25 12:20
뉴욕 양키스 에런 저지(오른쪽)
뉴욕 양키스 에런 저지(오른쪽)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청정 홈런왕'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복귀가 요원해졌다.

저지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ESPN 등 현지 매체에 오른쪽 엄지발가락 인대가 파열됐다고 알렸다.

그는 "걸을 때 통증이 있다"며 "달리지는 못한다. 만약 달릴 수 있다면 벌써 복귀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복귀 시점에 관해선 확답하지 않았다. 그는 "발가락 인대 파열은 생소한 부위"라며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등 선수들이 많이 다치는 부위라면 복귀 시점을 가늠할 수 있지만, 지금은 쉽게 예상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저지는 지난해 약물의 도움 없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62홈런을 갈아치우며 아메리칸리그(AL)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강타자다.

올 시즌에도 부상 전까지는 무서운 기세로 홈런 행진을 펼치며 이 부문 단독 1위를 질주했다.

그러나 지난 4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방문 경기 중 수비를 하다가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다쳤다.

당시 양키스 구단은 저지가 발가락 인대 타박상과 염좌 진단을 받았다며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저지는 2주가 지난 지금까지 훈련을 시작조차 못 했고, 이날 인대가 파열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은 "저지는 올 시즌 안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다만 어떤 보장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저지는 올 시즌 타율 0.291, 40타점, 19홈런을 날렸다. 홈런 순위는 1위에서 공동 6위까지 떨어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826 카스트로프 품은 홍명보 "파이터적이고 거친 선수…활력 더하길" 축구 00:21 4
36825 애플TV "손흥민 출전 MLS, 시즌패스로 보세요" 축구 00:20 4
36824 백승화·표송현, KJGA회장-PLK배 중고생골프 남녀부 우승 골프 00:20 4
36823 축구대표팀 '캡틴 손' 시대 막 내리나…홍명보 "꾸준히 고민" 축구 00:20 4
36822 한화 채은성, 발가락 통증으로 엔트리 제외…키움 최주환도 말소 야구 00:20 4
36821 손주영이 1승 추가하면 LG는 31년 만에 '선발 10승 4명' 진기록 야구 00:20 7
36820 U-21 남자배구, 세계선수권서 푸에르토리코 제압…16강행 청신호 농구&배구 00:20 4
36819 '파이터' 카스트로프, 홍명보호 첫 발탁…'외국 태생 혼혈' 최초(종합) 축구 00:20 4
36818 kt 안현민에게도 찾아온 성장통…"생각이 너무 많았다" 야구 00:20 3
36817 '홍명보 원픽' 카스트로프, '제2의 진공청소기'로 성장할까 축구 00:20 3
36816 PGA 첫 우승 플리트우드 "해낼 수 있다는 것 입증해 기뻐" 골프 08.25 5
36815 [LPGA 최종순위] CPKC 여자오픈 골프 08.25 7
36814 람, LIV 골프 개인전에 이어 팀 챔피언십도 제패 골프 08.25 5
36813 FC서울 데뷔전 치른 천성훈 "믿어주신 감독님께 큰 보답 하고파" 축구 08.25 8
36812 KBO리그 MVP 출신 페디, 부진 끝에 MLB 애틀랜타서 방출 야구 08.25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