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임대 선수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친 윙어 데얀 쿨루세브스키(스웨덴)를 완전히 영입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쿨루세브스키와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그의 이적료는 2천500만 파운드(약 409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 유소년팀을 거쳐 2019년 프로로 데뷔한 쿨루세브스키는 2020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2019-2020시즌 파르마에서 임대로 뛰며 세리에A 영플레이어상을 받기도 한 그는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 시절이던 2022년 1월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해 1년 반 동안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2골 7도움을 기록했고, 공식전을 통틀어서는 37경기에 나섰다.
이를 포함해 토트넘에서 1년 반 동안 총 57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뜨렸다.
스웨덴 국가대표로는 2019년부터 29경기에 나선 그는 지난해 말엔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인 스웨덴 남자 선수에게 주는 '굴드볼렌'을 거머쥐기도 했다.
2022-2023시즌 EPL 8위에 그치며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이 좌절된 토트넘은 6일 엔지 포스테코글루(호주) 감독 선임 이후 처음으로 선수 영입을 발표하며 새로운 시즌에 대비한 본격적인 전력 보강의 신호탄을 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