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난입해 메시 포옹한 中 10대 관중 구류 처분

뉴스포럼

경기장 난입해 메시 포옹한 中 10대 관중 구류 처분

빅스포츠 0 757 2023.06.17 06:20

12개월 경기장 출입·스포츠 관람 금지 처분도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아르헨티나와 호주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난입, 리오넬 메시를 포옹한 중국 관중에게 구류 처분이 내려졌다고 중국신문사가 16일 보도했다.

경기장 난입해 메시 껴안은 중국 축구팬
경기장 난입해 메시 껴안은 중국 축구팬

[AFP=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 차오양구 공안은 이날 "경기장에 난입한 디모(18) 군에 대해 행정 구류 처분했으며 12개월 동안 경기장·체육관 출입과 스포츠 경기 관람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공안은 "디 군은 자기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했으며, 스포츠 팬들이 자신을 반면교사로 삼아 규율을 준수하고, 경기장 질서를 지켜주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디 군은 전날 밤 베이징 궁런 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호주 대표팀의 친선경기 도중 등 번호 10번의 메시 유니폼을 입고 수미터 높이의 관중석에서 뛰어내려 그라운드로 난입해 코너 부근에 있던 메시를 껴안았다.

이어 보안요원들을 따돌리며 '광란의 질주'를 하다 붙잡혀 경기장 밖으로 끌려 나갔으며, 이로 인해 경기가 한동안 중단됐다.

30도를 오르내리는 때 이른 열대야에도 2017년 이후 6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메시를 보려는 관중들이 몰려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이들은 메시가 경기 시작 1분 19초 만에 선제골을 넣는 등 현란한 드리블을 선보이자 함성을 지르며 열광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129 화기애애한 대표팀…류지현 "선수단 깜짝 첫 승 이벤트 기뻐" 야구 11.09 3
39128 포수 육성에 초점 맞춘 kt wiz…김민석 "더 성장하겠다" 야구 11.09 3
39127 대중형 골프장 23%, 기준 그린피 초과…평균치 기준에 따른 편법 골프 11.09 8
39126 '손서연 30점' U-16 女배구, 대만 꺾고 아시아선수권 정상 등극 농구&배구 11.09 9
39125 '김민재 벤치' 뮌헨, 케인 극장골로 베를린과 2-2 무승부 축구 11.09 9
39124 버밍엄 백승호, 전반 5분 만에 부상 교체…홍명보호 '중원 악재' 축구 11.09 8
39123 북한 여자축구, U-17 월드컵 결승서 네덜란드 3-0 꺾고 우승 축구 11.09 8
39122 승격팀 돌풍은 계속된다!…선덜랜드, 극장골로 아스널과 무승부 축구 11.09 8
39121 '손서연 30점' U-16 女배구, 대만 꺾고 아시아선수권 정상 등극(종합) 농구&배구 11.09 8
39120 롯데 최준용 "AG보다 WBC에 욕심…강한 선수들과 붙어보고 싶어" 야구 11.09 9
39119 호주교포 이민우, LIV 골프 이적설 일축 "PGA 투어 만족" 골프 11.09 9
39118 프로야구 FA시장 열렸다…강백호·박찬호 어디로 가나 야구 11.09 8
39117 11언더파 몰아친 히고, PGA 투어 멕시코 대회 3R 단독 선두 골프 11.09 6
39116 MLB FA 유격수 가뭄…송성문 "맡겨주면 열심히 할 것" 야구 11.09 7
39115 '아시아 제패' U-16 여자배구 선수들 '황금세대' 이룰까 농구&배구 11.09 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