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가 뤼디 가르시아(프랑스) 전 알나스르 감독을 새 사령탑에 선임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2022-2023시즌 정상에 오른 나폴리는 16일 가르시아 감독의 선임 사실을 발표했다. 다만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나폴리는 2022-2023시즌 우승을 차지한 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결별했다.
계약이 1년 남았던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끈 뒤 "지쳤고, 휴식이 필요하다"며 지휘봉을 내려놨다.
신임 가르시아 감독은 1964년생으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AS로마(이탈리아) 사령탑을 역임했고 이후 마르세유, 리옹(이상 프랑스)을 거쳐 지난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 지휘봉을 잡았다.
알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올해 1월 입단한 팀이다.
가르시아 감독은 올해 4월 알나스르 구단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고 야인이 됐다. 당시 호날두와 불화설이 나돌기도 했다.
김민재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가르시아 감독과 함께 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