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뒤에 봐요'…맨유·뮌헨 관심 받는 김민재, 군사훈련 입소

뉴스포럼

'3주 뒤에 봐요'…맨유·뮌헨 관심 받는 김민재, 군사훈련 입소

빅스포츠 0 560 2023.06.16 00:20
김민재 탄 차량 논산훈련소로
김민재 탄 차량 논산훈련소로

(논산=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축구선수 김민재가 탄 차량이 15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들어가고 있다. 김민재는 이날부터 예술·체육요원으로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2023.6.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세계적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3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자 15일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김민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금메달을 합작한 멤버로 병역 혜택을 받았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3주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해당 종목에 몸을 담으면서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해야 한다.

한국 축구 '수비의 핵'인 김민재는 이번 훈련 참가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6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소집에도 빠졌다.

훈련을 끝낸 다음 달 이후 김민재의 이적 절차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로 향한 김민재는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서는 데 든든한 밑바탕이 됐고, 리그를 빛낸 '최우수 수비수' 트로피까지 따냈다.

김민재 금의환향
김민재 금의환향

(영종도=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상을 거머쥔 김민재가 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3.6.6 [email protected]

2018-2019시즌부터 시작한 포지션별 최우수선수(MVP) 수상에서 아시아 선수가 최우수 수비수로 뽑힌 건 김민재가 처음이다.

2022-2023시즌 '세리에A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려 리그 베스트 11에 포함되는 등 김민재의 주가는 단숨에 치솟았다.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현재 김민재 영입에 매우 적극적이다.

2022-2023시즌 중반부터 김민재의 이적 소식을 집중적으로 전해온 나폴리 지역 매체 일마티노 등은 선수 측과 맨유가 이미 세부적인 보수 수준까지 따져보고 있다고 보도 중이다.

여기에 독일 축구 명가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는 보도도 나왔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이날 "뮌헨이 나폴리에 김민재 영입을 문의했다"며 "선수 측과 구체적 협상은 아직 없지만 김민재에 대한 관심이 커서 내부적으로 영입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이적 보장 최소 이적료) 조항이 7월 중 약 2주간만 발동이 되기 때문에 빅클럽들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다음 달부터 수면 위로 드러날 것으로 유럽 매체들은 내다본다.

‘수비왕’ 김민재 귀국
‘수비왕’ 김민재 귀국

(영종도=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상을 거머쥔 김민재가 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3.6.6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652 새크라멘토의 브라운 감독 ESPN "'5연패' NBA 새크라멘토, 브라운 감독 경질" 농구&배구 18:20 0
31651 정우영 뛰는 우니온 베를린, 성적 부진에 스벤손 감독 해임 축구 12:21 6
31650 브렌트퍼드 20세 센터백 김지수, 한국 선수 최연소 EPL 데뷔 축구 12:20 6
31649 세계 1위 셰플러, 손 부상으로 수술…PGA 투어 시즌 개막전 결장 골프 12:20 6
31648 MLB FA 에르난데스, 원소속팀 다저스와 3년 6천600만 달러 계약 야구 12:20 6
31647 한국인 최연소·최초의 센터백…EPL 새역사 쓴 김지수 축구 12:20 6
31646 프로배구 구단들, 올스타 휴식기 전력 재정비 '박차' 농구&배구 12:20 6
31645 배준호 소속팀 스토크시티, 성적 부진에 시즌 두 번째 감독 경질 축구 12:20 6
31644 김하성 노리던 디트로이트, 토레스와 1년 1천500만 달러 계약 야구 12:20 6
31643 프로배구 '별들의 잔치' 1월 4일 춘천서 개최…올스타 대결 관심 농구&배구 12:20 6
31642 여자배구 GS칼텍스, 베트남 대표 출신 새 아시아쿼터 뚜이 영입 농구&배구 00:22 6
31641 [프로농구 원주전적] DB 80-75 SK 농구&배구 00:22 7
31640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 "이소영·김희진, 복귀할 때 됐다" 농구&배구 00:22 6
31639 NBA 멤피스 155점 대폭발…애틀랜타는 4쿼터에만 50득점 역전극 농구&배구 00:22 6
31638 IBK기업은행, 3위가 보인다…도로공사 완파하고 3연승 농구&배구 00:22 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