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올스타 팬 투표 1차 집계서 NL 2루수 9위

뉴스포럼

김하성, MLB 올스타 팬 투표 1차 집계서 NL 2루수 9위

빅스포츠 0 885 2023.06.13 12:20

한국 선수 역대 5번째 MLB 올스타전 출전 도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2루수 김하성(27)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3 올스타 팬 투표 1차 집계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포지션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발표한 투표 중간 집계에서 8만2천879표를 받아 내셔널리그(NL) 2루수 부문 9위에 올랐다.

1위는 50만9천92표를 얻은 루이스 아라에스(마이애미 말린스)가 차지했고, 오지 올비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37만6천726표), 놀런 고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4만5천524표)이 뒤를 이었다.

김하성은 올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0.241, 5홈런, 11도루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안정적인 수비로 기록에서 드러나지 않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하성의 활약상을 고려하면 올스타 1차 집계 결과는 다소 실망스럽다.

김하성이 올스타전에 나설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감독 추천 등의 방법으로도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을 수 있다.

역대 MLB 올스타전에 출전한 한국인 선수는 총 4명이다.

2001년 박찬호를 시작으로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 류현진(2019년)이 올스타전에 나섰다.

지난해엔 최지만(당시 탬파베이 레이스)이 도전장을 냈으나 아메리칸리그(AL) 1루수 부문 9위에 그친 뒤 감독 추천 선수로도 뽑히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AP=연합뉴스]

올해 중간 집계에서 전 포지션을 통틀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는 NL 외야수 부문 1위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108만6천537표)다.

AL 1위는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 지명타자 부문에서 92만4천182표를 끌어모았다.

뉴욕 양키스의 강타자 에런 저지는 84만4천965표로 AL 외야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올스타 팬 투표 각 부문 최종 1위 선수는 다음 달 12일 오전 9시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리는 2023 올스타전 선발 선수로 나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778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 손흥민을 향한 MLS 찬사 "월드클래스 데뷔골…빠르게 기량 입증" 축구 18:20 0
36777 '양현준 69분' 셀틱, 리빙스턴에 3-0 대승…개막 3연승 축구 12:21 2
36776 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3R 28위…플리트우드·캔틀레이 선두 골프 12:21 2
36775 손흥민, MLS 데뷔 3경기 만에 프리킥으로 '마수걸이 득점포' 축구 12:21 2
36774 람·디섐보·우스트히즌 팀, LIV 골프 시즌 최종전 결승 진출 골프 12:21 2
36773 마리아노 리베라 미국야구기자협회, 2026년 MLB 양대리그 구원투수상 신설 야구 12:21 0
36772 문보경, LG 최초 2년 연속 100타점 예약…토종 최다 타점 도전 야구 12:21 1
36771 이정은, LPGA 투어 CPKC 여자오픈 3R 공동 5위…이민지 선두 골프 12:21 1
36770 박찬희, 골프존 G투어 6차 대회 우승…KPGA 대회 출전권 획득 골프 12:20 1
36769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MLB 다승 1위 페랄타 공략해 중전 안타 야구 12:20 2
36768 레버쿠젠 텐하흐 감독, 분데스리가 사령탑 데뷔전서 역전패 축구 12:20 2
36767 창원FC, 유소년 축구교실 운영…유치부·초등생 100명 모집 축구 12:20 1
36766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뒤 기뻐하는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 '땡큐 자책골' 바르셀로나, 레반테에 3-2 역전승으로 개막 2연승 축구 12:20 0
36765 동료들과 득점의 기쁨을 나누는 손흥민 '3경기 만에 터졌다!' 손흥민, MLS 데뷔골 폭발…LAFC 1-1 비겨(종합) 축구 12:20 0
36764 '이동경 1골 1도움' K리그1 김천, 수원FC에 3-2 승리(종합) 축구 00:21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