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사회공헌재단 K리그어시스트가 프로축구선수 꿈나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 'K리그 드림어시스트' 4기가 시작됐다.
K리그어시스트는 지난 10∼11일 치른 발대식과 축구캠프를 시작으로 K리그 드림어시스트 4기가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 4기에는 대표 멘토로 나선 윤정환 K리그 앰버서더(홍보대사)와 조원희 K리그어시스트 이사를 포함해 총 27명의 멘토가 함께한다.
현역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선수 멘토로는 지소연(수원FC),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강가애(세종 스포츠토토) 등이 나섰다.
10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8라운드 울산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앞서 K리그 드림어시스트 4기 발대식이 열렸다.
멘토는 임명장을 받고 멘티는 선수단 입장 시 하이파이브, 볼보이 체험 등 이벤트에 참여했다.
발대식에 앞서 멘토와 멘티의 친밀감 형성을 위해 경북 경주의 실내 축구 훈련 특화 시설 스마트 에어돔에서 함께 훈련하고 경기도 진행했다.
이튿날인 11일에는 K리그 공식 데이터 분석 업체 '비프로 일레븐'의 전력분석관이 전날 촬영한 멘티의 훈련·경기 영상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코칭과 피드백을 제공했다.
또 심리 상담과 멘털 관리 교육을 하고 영양 보충제도 지원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전·현직 K리그 및 WK리그 선수가 프로축구선수를 꿈꾸는 유소년을 대상으로 연중 일대일 멘토링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에 출범해 올해로 4년째를 맞은 K리그 드림어시스트를 통해 지난 3년간 총 51명의 유소년 선수에게 멘토링을 제공하고 축구용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