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우승

뉴스포럼

이재경, 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우승

빅스포츠 0 394 2023.06.05 00:24
이재경
이재경

[KPGA 코리안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재경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했다.

이재경은 4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7천32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배용준을 7홀 차로 크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1999년생 이재경은 2019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이어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억6천만원이다.

이재경은 이날 오전에 열린 강경남과 준결승에서도 5홀 차로 대승을 거뒀고, 결승도 7홀 차로 크게 이기는 등 이번 대회를 7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또 2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전체 1번 시드를 받은 서요섭을 꺾고 16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재경은 5월 한 달간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4위,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SK텔레콤오픈 공동 7위,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공동 10위 등 4개 대회 연속 '톱10'의 상승세를 이어왔고 이번 대회에서 드디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1, 2번 홀을 연달아 따내 기선을 제압한 이재경은 3번 홀(파3)을 내줬지만 곧바로 4번 홀(파4)을 다시 이겼고, 이후로는 줄곧 2홀 차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며 승리했다.

2019년 투어 신인상 수상자인 이재경은 지난해에는 7월 아너스 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준우승 한 번이 유일한 '톱10'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벌써 5차례 '톱10' 성적을 내며 2021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1년 8개월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2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 우승자, 지난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 64강 진출전 통과자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졌는데,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데상트코리아의 의류 후원을 받는 이재경은 추천 선수 자격으로 나왔다.

이번 우승으로 이재경은 시즌 상금 3억1천330만원으로 3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상금 순위는 3위다.

이재경은 우승 후 SBS골프 중계 인터뷰를 통해 "생활 루틴을 바꾸면서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연습을 통해 성적이 좋아졌다"며 "최근 4개 대회 연속 10위 안에 들면서 자신감도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조별리그에서 (서)요섭이 형과 경기가 힘들었다"며 "추천 선수로 출전했는데, 의류 스폰서 대회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번 시즌 3승을 목표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749 이강인 이강인 교체 투입한 PSG, 앙제 1-0 잡고 개막 2연승 축구 12:21 0
36748 역대 KBO리그에서 11연패 당한 팀은 예외 없이 '가을 야구' 탈락 야구 12:21 2
36747 김민재, 리그 개막전 교체 투입돼 1호 도움…뮌헨은 6-0 대승 축구 12:21 1
36746 임성재의 2라운드 경기 모습. 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2R 공동 20위…플리트우드 공동 선두 골프 12:21 0
36745 돌파하는 첼시 이스테방 첼시, 파머 부상에도 웨스트햄 5-1 대파…이적생·유망주 맹활약 축구 12:21 0
36744 추신수, MLB 텍사스-클리블랜드전서 시구 "기억해줘서 감사해" 야구 12:21 1
36743 프로야구 삼성, 홈 관중 130만명 돌파…사상 첫 140만명 초읽기 야구 12:20 0
36742 레가네스 B팀과 계약한 나카이 '제2의 구보' 기대 모으던 나카이, 스페인축구 5부서 뛴다 축구 12:20 0
36741 남자배구 국가대표에서 인터뷰하는 이우진 남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10월 27일 개최…이우진 참가 확정 농구&배구 12:20 0
36740 월드컵 우승 트로피 만져보는 트럼프 트럼프 "내년 월드컵축구 조 추첨 12월5일 워싱턴 케네디센터서"(종합) 축구 12:20 0
36739 오드리 박과 계약을 알린 미국 PVF 콜럼버스 퓨리 여자배구 재미교포 오드리 박, 미국 PVF 콜럼버스 퓨리와 계약 농구&배구 12:20 0
36738 희망의 스파이크 베트남 유학생 배구대회 포스터 '희망의 스파이크' 베트남 유학생 배구대회, 24일 개최 농구&배구 12:20 0
36737 티샷 날리는 주수빈 주수빈, LPGA 투어 CPKC 여자오픈 2R 15위…선두와 6타 차 골프 12:20 0
36736 람·디섐보 등 LIV 골프 단체전 준결선 진출 골프 12:20 1
36735 '오지환 연타석포' LG, KIA 원정서 14-2 대승…4연승 선두 질주 야구 00:21 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