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말소한 강인권 감독 "주축 선수의 불미스러운 일 죄송"

뉴스포럼

이용찬 말소한 강인권 감독 "주축 선수의 불미스러운 일 죄송"

빅스포츠 0 786 2023.06.03 00:22
작전 사인내는 강인권 감독
작전 사인내는 강인권 감독

4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NC 강인권 감독이 2회에 사인을 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마무리 이용찬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기간 음주 사실에 대해 사령탑으로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강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팀의 주축 선수가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팬분들께 정말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용찬은 이날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동안 우완 김시훈과 좌완 임정호가 타자 유형에 따라 마무리를 맡는다.

강 감독은 "조만간 KBO에서 대면조사가 있다는 얘기도 있는 상황에서 이용찬 선수가 마운드에 올라 원활하게 자기 모습을 보일지 우려됐다"며 "상벌위원회 소집 상황을 보면서 (복귀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O 사무국은 구체적인 사실을 파악한 뒤 다음주께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용찬, 김광현(SSG 랜더스), 정철원(두산 베어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강 감독은 갑작스러운 전력 공백이 생긴 것에 대해서는 "(그로 인한) 승패를 떠나 이용찬 선수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관돼있다는 것만으로도 팬들께 죄송하다"고 한 번 더 고개를 숙였다.

한편 박민우는 이날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결장하고, 서호철이 2번 타순에 들어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750 6회 2사 만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는 이정후 MLB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4타수 무안타…10경기 연속 안타 '끝' 야구 18:20 0
36749 이강인 교체 투입한 PSG, 앙제 1-0 잡고 개막 2연승 축구 12:21 1
36748 역대 KBO리그에서 11연패 당한 팀은 예외 없이 '가을 야구' 탈락 야구 12:21 3
36747 김민재, 리그 개막전 교체 투입돼 1호 도움…뮌헨은 6-0 대승 축구 12:21 2
36746 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2R 공동 20위…플리트우드 공동 선두 골프 12:21 2
36745 돌파하는 첼시 이스테방 첼시, 파머 부상에도 웨스트햄 5-1 대파…이적생·유망주 맹활약 축구 12:21 0
36744 추신수, MLB 텍사스-클리블랜드전서 시구 "기억해줘서 감사해" 야구 12:21 2
36743 프로야구 삼성, 홈 관중 130만명 돌파…사상 첫 140만명 초읽기 야구 12:20 1
36742 레가네스 B팀과 계약한 나카이 '제2의 구보' 기대 모으던 나카이, 스페인축구 5부서 뛴다 축구 12:20 0
36741 남자배구 국가대표에서 인터뷰하는 이우진 남자배구 신인 드래프트 10월 27일 개최…이우진 참가 확정 농구&배구 12:20 0
36740 트럼프 "내년 월드컵축구 조 추첨 12월5일 워싱턴 케네디센터서"(종합) 축구 12:20 1
36739 여자배구 재미교포 오드리 박, 미국 PVF 콜럼버스 퓨리와 계약 농구&배구 12:20 1
36738 '희망의 스파이크' 베트남 유학생 배구대회, 24일 개최 농구&배구 12:20 1
36737 주수빈, LPGA 투어 CPKC 여자오픈 2R 15위…선두와 6타 차 골프 12:20 1
36736 람·디섐보 등 LIV 골프 단체전 준결선 진출 골프 12:20 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