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여자 골프 최강 장, 프로 전향…메이저 대회 등 출격

뉴스포럼

아마추어 여자 골프 최강 장, 프로 전향…메이저 대회 등 출격

빅스포츠 0 487 2023.05.27 12:20
로즈 장
로즈 장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아마추어 여자 골프 세계 최강으로 군림한 로즈 장(미국)이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

장은 2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프로 전향 사실을 발표하며 "다음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서 데뷔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미국 스탠퍼드대에 다니는 장은 대학 재학 시절 20개 대회에 나가 12번 우승한 스탠퍼드대 사상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다.

같은 대학 출신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대학생 신분으로 26개 대회에 나가 11번 정상에 올랐다.

특히 2022-2023시즌에는 10개 대회에서 8승을 따내는 괴력을 발휘했고, 이는 우즈와 함께 이 학교 사상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으로 남아있다.

또 2022년과 2023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 1 여자골프 개인전을 2연패 했는데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최초의 선수가 바로 장이다.

중국계인 장은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로 NCAA 단일 시즌 평균 타수 기록(68.81타)을 세웠고 올해 4월 오거스타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다음 주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그는 올해 US오픈과 AIG 여자오픈 등 남은 메이저 대회에도 초청 선수 자격으로 나갈 예정이다.

2020년 9월부터 아마추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를 141주 연속 지켜 이 부문 신기록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연속 기록은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130주, 기간 합산으로는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의 135주였다.

장이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은 6월 1일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며 장의 스탠퍼드대 선배인 미셸 위 웨스트(미국)가 호스트를 맡은 대회다.

장은 스탠퍼드대에서 두 시즌을 치르고 프로 전향을 선언했지만 학업은 계속 해 학사 과정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110 [프로축구 전주전적] 전북 3-1 대전 축구 00:22 6
39109 김현준 극장골 대구, 광주에 1-0 승…K리그1 생존경쟁 안끝났다 축구 00:21 8
39108 '체코전 설욕' 곽빈 "한국 투수들 강해…일본전도 던지고 싶어" 야구 00:21 6
39107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 "공격 아쉬워…2차전 선발은 오원석" 야구 00:21 4
39106 장희민, KPGA 투어 챔피언십 3R 공동 1위…옥태훈 상금왕 확정 골프 00:21 6
39105 여자배구 '전설' 양효진, V리그 사상 첫 8천득점 대기록 작성(종합) 농구&배구 00:21 5
39104 김현준 극장골 대구, 광주에 1-0 승…K리그1 생존경쟁 안끝났다(종합) 축구 00:21 7
39103 [프로배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0:21 5
39102 '체코전 결승타' 송성문 "도쿄돔 일본전 목표는 팀 승리뿐" 야구 00:21 5
39101 신지애,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3R 공동 6위…1위와 5타 차 골프 00:21 6
39100 [K-베이스볼 시리즈 1차전 전적] 한국 3-0 체코 야구 00:21 7
39099 '모마 34점' 도로공사, 현대에 3-2 역전승…5연승 선두 질주(종합) 농구&배구 00:20 7
39098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0:20 7
39097 허훈 돌아온 KCC, kt 잡고 3연패 탈출…공동 4위로(종합) 농구&배구 00:20 5
39096 [프로축구 김천전적] 강원 1-0 김천 축구 00:20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