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재원, 콜업 19일 만에 또 부상…"복귀까지 2∼3주 걸릴 듯"

뉴스포럼

LG 이재원, 콜업 19일 만에 또 부상…"복귀까지 2∼3주 걸릴 듯"

빅스포츠 0 876 2023.05.26 00:22
경기 뒤집는 이재원 2루타
경기 뒤집는 이재원 2루타

5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말 무사 만루 LG 이재원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낸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잠실 빅보이' 이재원(23·LG 트윈스)이 1군에 복귀한 지 3주도 채 지나지 않아 부상으로 다시 말소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왼쪽 허벅지 근육이 미세하게 손상됐다"며 "(회복 기간은) 이르면 2주이고 한 20일 정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원은 전날 좌익수 8번 타자로 출전했다가 5회말 수비 때 홍창기와 교체됐다.

당시 허벅지에 긴장 증세를 느끼고 얼음찜질을 받았는데 결국 부상으로 진단된 것이다.

이재원은 지난 3월 말에도 옆구리를 다쳐 한 달 동안 재활군에 머물렀다. 이달 6일에야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는데, 19일 만에 다시 엔트리에서 빠진 것이다.

하위 타순에 장타력이 좋은 '쌍포' 이재원과 박동원을 배치해 타선의 위력을 강화하려는 염 감독의 '뻥 야구'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전날에도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이재원이 복귀 후 15경기 37타수 10안타(3홈런)로 순항 중이었기에 부상 이탈이 더 아쉽다.

염 감독은 "올해는 부상에 대해 포기했다. 올해는 부상이 많은 해"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현재 마무리 고우석, 오른손 선발 이민호 등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오지환도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염 감독은 전날 SSG전 패배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팀 안타 9개로 SSG(5개)보다 나은 화력을 뽐냈으나 결정적인 한 방이 나오지 않아 잔루를 14개 쏟아냈다.

염 감독은 "SSG는 작년 우승팀이고 올해도 싸워야 하는 팀이기 때문에 내게는 (의미가) 큰 게임이었다"고 아쉬워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127 대중형 골프장 23%, 기준 그린피 초과…평균치 기준에 따른 편법 골프 12:21 2
39126 '손서연 30점' U-16 女배구, 대만 꺾고 아시아선수권 정상 등극 농구&배구 12:21 2
39125 '김민재 벤치' 뮌헨, 케인 극장골로 베를린과 2-2 무승부 축구 12:21 2
39124 버밍엄 백승호, 전반 5분 만에 부상 교체…홍명보호 '중원 악재' 축구 12:21 2
39123 북한 여자축구, U-17 월드컵 결승서 네덜란드 3-0 꺾고 우승 축구 12:21 2
39122 승격팀 돌풍은 계속된다!…선덜랜드, 극장골로 아스널과 무승부 축구 12:21 2
39121 '손서연 30점' U-16 女배구, 대만 꺾고 아시아선수권 정상 등극(종합) 농구&배구 12:21 2
39120 롯데 최준용 "AG보다 WBC에 욕심…강한 선수들과 붙어보고 싶어" 야구 12:21 2
39119 호주교포 이민우, LIV 골프 이적설 일축 "PGA 투어 만족" 골프 12:20 2
39118 프로야구 FA시장 열렸다…강백호·박찬호 어디로 가나 야구 12:20 2
39117 11언더파 몰아친 히고, PGA 투어 멕시코 대회 3R 단독 선두 골프 12:20 1
39116 MLB FA 유격수 가뭄…송성문 "맡겨주면 열심히 할 것" 야구 12:20 2
39115 '아시아 제패' U-16 여자배구 선수들 '황금세대' 이룰까 농구&배구 12:20 2
39114 '황희찬 슈팅 제로' 울버햄프턴, 첼시에 0-3 완패…4연패 수렁 축구 12:20 2
39113 염경엽 LG 감독, KBO 사령탑 역대 최고 3년 30억원에 재계약(종합) 야구 12:20 2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