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흔들리는 축구전용 구장 관람석을 보강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축구전용 구장 가변형 관람석 하부를 보강하는 공사를 다음 달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광주FC 홈구장인 이곳은 뛰거나 이동할 때 흔들림 현상이 발생해 축구 팬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광주FC, 광주시체육회와 함께 대책 회의를 열고 K리그 경기 중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을 모니터링했다.
광주시는 가변형인 관람석 전체를 대상으로 받침대 거리를 조정하고 좌우 흔들림 방지 시설, 구간별 이음 부분 보조 기둥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축구 경기 중 점핑 응원문화가 일상화된 만큼 안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축구전용 구장 중장기 운영 계획도 마련해 관람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